새벽 빈틈 노린 절도…50초 만에 금고 털어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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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 지역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금고 속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영업이 끝나고
인적이 드문 야간 시간대를 노렸는데요.

업주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절도범을 쫓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영업이 끝난 카페.

살짝 열린 창문을 비집고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더니 곧바로 계산대로 향합니다.

능숙하게 금고를 열어 지폐를 꺼내더니,
유유히 카페를 빠져 나갑니다.

훔쳐간 현금은 50만 원 정도.

돈을 챙겨 밖으로 나가기까지 단 50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도난 사실을 확인한 업주는 지난 3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 카페 업주>
"잠겨있는 상태에서 그냥 힘으로 벌려가지고 잠금장치 풀고 온 것 같아요. 진짜 당황했어요. 이런 경우가 요새는 진짜 없으니까."



서귀포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비슷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층 카운터에 보관된 현금 10만 원이 사라져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20일 자정 쯤
반팔 차림의 남성이 금고에서
돈을 꺼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게스트하우스 특성상
24시간 현관을 열어두는 만큼
생각지 못한 범행에 업주는 당황스럽습니다.

<피해 게스트하우스 관계자>
"손님이 (와서) 계산을 하려고 돈통을 열었는데 현금이 아예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하고 '현금이 왜 없지?' 하다가 CCTV를 돌려봤는데 그분이 오셔가지고 가져가셨더라고요."



지난 1일, 제주시내 음식점에도
한 남성이 침입해
금고 속 현금 4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야간시간대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인적이 드문 밤이나 새벽 시간
문이 열려있거나
잠금 장치를 열기 쉬운 상점을 노렸는데,

범행 이후 다시 돌아와
침입한 문을 닫거나
현장을 정리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카드 결제가 대부분이다보니
업주들이 곧바로
도난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웠습니다.

피해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근처 CCTV 등을 확인하고 절도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슷한 옷차림과 인상착의의 남성이
CCTV에 포착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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