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러브인 제주…언제나 설레는 고향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6.1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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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이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KCTV제주방송이 마련한
'러브인 제주'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통해섭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낸 그리움을 달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입니다.


베트남 북부, 중국 국경과 맞닿은 광닌성.

비행기에 이어 다시 다섯 시간 넘게 이동해야 도착하는
딘티튀 씨의 고향입니다.


말없이 서로를 끌어안는 딸과 어머니

오랜 시간 쌓인 그리움이 짧은 포옹 속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제주에서 생활하면서도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한 건 무려 10년 만입니다.

먼 이동 거리와 항공료, 현지 교통비까지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고향 방문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딘티튀 결혼이주(베트남)>
"어머니 얼마 더 사실지 모르겠지만 자주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번 JDC와 KCTV제주방송의 러브인 제주 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필리핀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7명이 그리운 고향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에서 일궈온 삶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 원시연 결혼이주(베트남)>
"오빠 아프지 않으면 다행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오빠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JDC 러브인 제주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정의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먼 거리와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 방문을 미뤄왔던 가족들에게는
오랜 그리움을 풀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인터뷰 : 박영하 JDC 홍보협력실장>
"고향을 떠나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일궈가는 분들에게 좋은 취지에서 해드리는 거잖아요. 이분들이 또 고향과 가족들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여정을 통해서 새로운 힘 소중한 기억을 많이 담아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어머니의 고향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외가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오래 기다려온 선물과도 같은 만남.

<클로징 >
고향과 제주를 잇는 JDC러브인 제주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고문수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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