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수)  |  김경임
오늘 제주는 흐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6.5도, 서귀포 18.1도 등으로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9에서 12도, 낮 기온은 14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일겠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6:14
  • [카메라포커스] 땜질식 파래 대책…오직 수거뿐
  • 주민 "치우고 있는 중인데 매일 올라오니까. 썩은 냄새. 바다가 썩은 거야." 주민 "구역질 나. 냄새가." 해녀 "(파래) 근처에 있는 거 다 죽지." 송영철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다른 생물이 안 살아요. 안 살죠. 오직 파래입니다." <변미루 기자> “제주해안이 온통 파래로 뒤덮였습니다. 벌써 20년째 이렇게 파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그동안 무수히 많은 대책들이 쏟아졌지만 정작 성과로 이어진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번 주 카메라포커스가 들여다보겠습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파래는 한해 138ha에 1만 톤 수준. 지난 20년간 수거와 관련 사업에만 무려 100억 원에 가까운 혈세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파래는 사라지기는 커녕 끊임없이 증식해 어느덧 물속까지 잠식했습니다. 투명해야 할 물속은 파래 범벅이 됐고 뿌연 수질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해변으로서의 기능은 이미 상실했습니다. 이런 파래의 이상 증식은 수온 상승과 오염된 지하수의 유입, 그리고 양식장 배출수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송영철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이 방두만(신양항) 내의 오염물질하고 외해의 오염물질을 비교해본 결과 질소 성분이 10배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파래 발생을 억제하거나 자원화하려는 여러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시는 3년 전 파래의 먹이인 영양염류를 줄여 파래를 제거하겠다며 미생물을 바다에 뿌렸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해녀> "잡초고 엄청나게 없어져서 고생하고" "백화 현상이 더 일어났다니까. 돌이 하얘졌어." "미역도 나는데 미역도 하나도 안 나고." 심지어 미생물을 뿌린 이후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정체 모를 해조류가 뿌리내렸고, <이춘자 / 제주시 조천읍> "생전 봐보지도 않은 풀이... 미생물 뿌린 다음 풀이 엄청나게 났습니다. 캐와서 확인시켜줄게요." <이춘자 / 제주시 조천읍> "우리도 이유를 모르겠어. 왜 나는지 이유를. 이렇게 천초(우뭇가사리)가 잘 나던 바다인데 썩어버린 거야." 역효과만 낸 사업이라는게 이 지역 해녀들의 주장입니다. 행정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오순희 / 제주시 조천읍> "처음부터 어디 가서 시험해보고 온 게 아니고. 우리 바다로 시험해본거지." <고천순 / 제주시 조천읍> "어떻게 믿어지겠습니까? 행정에서 하는 일이." <강순여 / 제주시 조천읍> "행정에서 좋은 거라고 해도 우리는 절대 못 믿어." 확인 결과 제주시는 제대로 된 검증과정도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영철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바다에 미생물제 뿌렸다. 글쎄요. 저희들은. 한 번 연락주시라고 했는데 안 주더라고." 결국 제주시는 당시 구입량의 90%를 쓰지도 못한 채 예산만 낭비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 "효과도 별로 없을 뿐더러 어민들은 양식 생물 걱정되고 이러니까 안 하게 된거죠. 실효성이 없으니까." 수거한 파래를 건조해 퇴비로 자원화하려는 시도도 있어왔습니다. <변미루 기자> “수거된 파래가 이렇게 쌓여 있는데요. 행정에서는 이걸 농가에 보급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농가에서 쓰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염분과 인 성분이 많아 농작물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주도의 파래 자원화 사업에 참여했던 농가를 만나봤습니다. <이재광 / 농민> "소금 먹은 건데 그걸 밭에 가서 뿌리면... 미미하면 모르겠는데 누적되면 염분 성분 있는 데는 농사가 안 돼요." 효과는 둘째 치고 더 황당한 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업이 중단됐다는 겁니다. <이재광 / 농민> "(담당 공무원이) 영국 연수를 가더라고요. 한참 하다가. 신규 직원이 왔는데 안 오더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세종시로 발령나서 가버렸다고. 그게 끝이에요. 그러면서 계(부서)가 없어졌다고 그러네." 파래를 전복 사료로 가공하는 공장도 문을 닫은 지 오랩니다. <변미루 기자> “파래를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이렇게 가공공장을 만들었는데, 얼마 못 가 사업이 중단되면서 건물은 텅 빈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파래 추출물을 뽑아내 화장품의 원료로 쓰겠다던 계획도 시작과 동시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 "원료 재가공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작하다가 중단됐습니다." 취재 결과 지난 20년간 쏟아냈던 파래 대책들은 대부분 흐지부지 끝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책이라곤 오직 수거 뿐입니다. 제대로 된 검증이나 준비 없이 예산만 쏟아붓고 아니면 말고식의 1회성 대책들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재광 / 농민> "결과물 나올 때까지는 담당자에게 알아서 하라고 해야 하는데. 1~2년 하다가 가버리고 후임자 오면 하겠어요?" <전유진 /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데 필요한 시점에만 연구가 이뤄져서 산업화 단계까지 가지 못한다는게 활용 가치를 놓치고 있지 않나." <변미루 기자> “그동안 파래 대책이 땜질식으로 이뤄지면서 결국 밑 빠진 독에 물만 들이 붓는 격이었습니다. 취재하면서 한결같이 들려온 건 바로 지속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였는데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이제 정책기관이 책임감 있는 답을 내놔야 할 땝니다. 카메라 포커습니다.”
  • 2019.05.09(목)  |  변미루
  • 4·3수형인 형사보상 의견서 제출…법원 결정 주목
  • 제주4.3 생존 수형인의 형사보상 청구에 대해 검찰이 최종 의견을 법원에 전달하면서 법원 판단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4.3 생존 수형인과 가족 등 18명이 청구한 형사보상사건에 대해 어제(8일)자로 제주지방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 측은 의견서에서 형사보상이 인정되는지 여부와 함께 수형인들의 구금기간 산정, 정신적 피해 정도 등을 감안해 법원이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변호인단은 옥살이를 한 기간에 최저시급을 적용해 53억여 원의 형사보상 청구액을 산출했으며 법원이 최종 지급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 2019.05.09(목)  |  조승원
KCTV News7
02:11
  • 폐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 KCTV뉴스는 지난달 카메라포커스를 통해 폐교들이 활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보도이후 행정과 교육당국이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수년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폐교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1995년 폐교한 고산초 산양분교장. 몇년 전까지 폐교를 빌려 운영하던 카페는 문을 닫고 그야말로 방치됐습니다. <전 카페 운영자> (갤러리카페 00 아닌가요?) 네 아닙니다. 어두컴컴한 내부에는 대부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집기가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출입이 자유로운 탓에 탈선 현장으로 의심되는 흔적도 발견됩니다. <현정자 / 한경면 산양리> 우리 아이들도 거기서 다 국민학교 마쳤는데 이제 방치해두니까 쓰레기통이 돼버렸지... 폐교 관리 실태를 지적한 KCTV 보도 이후 행정과 교육당국이 활용 방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주도가 대부한 고산초 산양분교장 건물에서 리모델링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는 10월까지 23억여 원을 들여 창작실과 전시실, 작가 숙소, 공동작업실을 갖춘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을 담은 아카이브도 꾸려져 주민과 마을의 역사도 보존할 방침입니다. <양회연 / 제주도 문화산업팀장> 역사와 추억이 남아 있는 공간들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작 공간이 제공되고 주민들과 어우러지면서 문화 향유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신산중학교와 삼양초 회천분교장은 철거 후 교육청 자체 활용하기로 하는 등 나름대로 쓰임새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폐교를 대부한 곳에서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거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던 만큼, 운영의 묘를 살리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9.05.09(목)  |  조승원
  • 반대단체, "제2공항 공청회 계획 중단" 요구
  • 앞서 보셨지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 단체는 공청회 계획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범도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전제한 공청회를 인정할 수 없고,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재개된 시점에 공항 건설 이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2019.05.09(목)  |  조승원
KCTV News7
02:22
  • "철저하게 검증!"...국제학교 설립 '빨간불'
  •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번째 국제학교를 목표로 하는 ACS 제주캠퍼스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달 말 세번째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를 앞두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신청법인의 운영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7일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ACS 제주 캠퍼스 설립 계획에 대한 세 번째 심의를 할 예정입니다. 국제학교 설립 신청 법인의 운영능력 검증이 핵심입니다. 현재 국제학교 신청 법인의 자본금이 천만원에 불과한데다 개교 준비와 초기 운영 자금으로 이 회사가 확보했다는 투자계획도 대부분 구속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신청법인 관계자를 출석시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SJA 심의할때도 막판까지 (허가) 하느냐 논란이 있었죠. 그 연장선에서 우려스럽고 심의위원회에서 모든 조건을 보면서 심의할 것이라고 봅니다." 심의 과정에선 달라진 제주영어교육도시 환경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미 운영중인 4개의 국제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학교 설립을 추가 허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학교를 지으면 정원 확보는 물론 교육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영어교육도시) 원래 목적이 해외 유학을 흡수하기 위한 것인데 해외 유학 (수요도) 확 줄었구요. 제주도민 전체 입장도 있죠. 도민 가운데서도 부모가 경제력이 있는 1%만 다니는 것이 분명하고요." JDC 등 공적 자금없이 사실상 순수 민간 자본으로 처음 추진되는 국제학교 ACS 제주캠퍼스, 교육당국이 설립계획 승인 단계서부터 투자 법인의 적격성과 재원 조달 방식에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면서 험로가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9.05.09(목)  |  이정훈
  • 법원 "환경미화원 만 58세 정년 단서조항은 위법"
  • 제주도가 단체협약의 단서조항을 근거로 일부 환경미화원들의 정년을 만 58세로 정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민사부는 도내 환경미화원 6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심에서 제주도의 항소를 기각하고, 미화원들의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제주도는 2013년 무기계약직 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에서 퇴직누진제를 적용받는 조합원의 정년을 만 58세로 정했는데, 재판부는 고령자고용법에 위반돼 무효라고 판시하며 이들의 정년을 만 60세로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 2019.05.09(목)  |  조승원
  • 원희룡 지사 지지발언 공무원 '징역형'
  • 지난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지지 발언으로 기소된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정봉기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세 차례에 걸쳐 부하 직원들에게 원희룡 지사 지지 발언을 하는 등 공무원 선거개입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60살 함 모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지만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을 참작해 이 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19.05.09(목)  |  조승원
  • 변호사 사칭 수억원 챙긴 사기단 검찰 송치
  • 제주서부경찰서는 변호사를 사칭해 수임료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뒤 해외로 달아난 63살 신 모 씨와 59살 임 모 여인을 구속하고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7월까지 변호사를 사칭해 피해자 5명으로부터 수임료 7억 9천만 원을 가로챈 뒤 호주로 도피했다가 재작년 12월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경찰은 이들로 인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2019.05.09(목)  |  문수희
KCTV News7
01:40
  • 날씨/{오늘 맑고 따뜻...산간 건조경보}
  • 한낮에는 따스함을 넘어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한 봄햇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일교차가 커 밤에는 다소 쌀쌀합니다. 체온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오전에 산간지역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육상>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최저> 아침에 서부와 동부지역은 12도선으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내일최고>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서> 도서지역은 13도로 시작해 한낮에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해상>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에서 1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공항> 내일 제주공항은 초속 3m이내로 바람이 약하게 불겠고요. 정상 운항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공항은 아침에 14도선으로 시작해 한낮에는 21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주간날씨> 당분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한 날들이 이어지겠고요. 다음주 수요일에는 한 차례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제주의 날씨정보는 채널 20번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 2019.05.09(목)  |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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