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5에서 10밀리미터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산간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 바다에서 최고 1미터로 일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새벽사이 눈과 비가 그친 뒤 점차 개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118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돌봄전담사 45명과 조리실무사 32명, 행정실무원 16명 등 입니다.
선발 인원은 일반과 저소득층,
고등학교 졸업자, 장애인으로 구분해 모집합니다.
원서는 오는 10일과 11일, 14일 사흘동안
제주도교육청 별관 1층에서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제주도내 각 학교별로
특색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제주지역 학교 교육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정보 시스템은
학교 위치 등 기본 정보외에도
특색있는 교육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황미정 판사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인
한경면 차귀도 170km 부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
해경 단속에 적발되자
대나무 깃대를 휘둘러 해경대원을 폭행한
중국인 선원 33살 왕 모 피고인에게
징역 10월에 벌금 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황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국가적으로 많은 손해가 발생하는데다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하는 등 죄가 무겁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 별빛누리공원이
모레(6일) 오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엽니다.
부분일식은
모레 오전 8시 38분부터 10시 52분까지 진행되며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간은 오전 9시 41분으로 예상됩니다.
별빛누리공원에서는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해
망원경과 태양 필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구름이 많거나 비가 내릴 경우
관측할 수 없는 만큼
사전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제주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8도, 서귀포시 11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밤부터 해안지역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산간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린 후
내일 새벽에 그칠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최고 1미터 높이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카메라포커스>
<오프닝 : 변미루>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새벽 네 신데요. 아직 동이 트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분주하게 거리로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해 첫 카메라포커스는 이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출발을 함께 해보겠습니다.
<타가> AM 04:00 동문재래시장
야채를 실은 트럭이 오가고
상인들이 바쁘게 물건을 내립니다.
<싱크 : 상인>
"저희가 작업해온 거예요. (어느 지역에서요?) 모슬포."
<싱크 : 상인>
"배달 갈 거예요. (깻잎인가요?) 바쁘다 바빠!"
요란한 수레 소리가 정적을 깨우고,
차가운 골목에는 사람 냄새가 가득 찹니다.
<인터뷰 : 강복자 / 야채 도매상>
“(뭐예요?) 이거? 시금치랑 갓이랑. 저 밖에 먼데
차에 실을 거예요. 됐어요."
이 거리에 40년 청춘을 바친 한명신씨는
새해 첫 날도 같은 자리를 지킵니다.
<싱크 : 한명신 / 야채 도매상>
"(몇 시부터 일하시는 거예요?) 4시. 17만 6천원 더하기 2만 2천원..."
믹스커피 한 잔에 언 몸을 녹이며
매서운 추위를 이겨냅니다.
<인터뷰 : 허 민 / 야채 도매상>
"(많이 추우세요?) 그걸 말이라고 해요? 엄청 춥죠."
시장 상권이 예전만 못하다지만
노동의 결실은 여전히 큰 기쁨을 줍니다.
<인터뷰 : 이선희 / 야채 도매상>
“재미야 있지. 새벽시장 나오면 여러 사람들 모여서 말도 하고.
오늘 한 20만원 벌었나."
고된 일상과 경기 불황 속에서도 상인들은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하루를 채워갑니다.
한편에선 갓 낚은 신선한 생선을 사기 위한
입찰 경쟁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 신옥녀 / 서귀포시 위미리>
“매일 와요 새벽에. 기분 좋아요. 돈이 들어오니까."
가격을 적어내고 손가락 표시를 해가며
긴장되는 눈치싸움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김이숙 / 횟집 주인>
“물건은 좋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요즘 삼치회를
많이 찾는 편이예요."
<타가> AM 05:00 성이시돌 목장
잠에서 깬 젖소들도 어둠을 뚫고 우유를 짜러 나옵니다.
건강한 젖소가 만들어낸 우유는
사람의 살을 찌우는 고마운 양식이 됩니다.
<인터뷰 : 양 본 / 목장 직원>
“소한테 고맙게 생각하죠. 소가 있어서 우리 직장이 있고. 덕분에
우리 가족들도 피와 살이 되는."
사람들의 소박한 희망은
목장의 새벽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인터뷰 : 판두안 / 베트남>
“돈 많이 벌어서 베트남 가족들한테 보내주고 싶어요. 보고싶어요.”
<타가> AM 06:00 제주시내
<싱크 : 환경미화원 일동>
"올해도 안전 운전하게 해주세요!"
고사를 지낸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청소차를 타고 새벽 공기를 가로지릅니다.
밤새 시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빠르게 실어 나릅니다.
<인터뷰 : 강명효 / 환경미화원>
“한번 이 차 가득 쓰레기를 담으면 봉개매립장에 가서 풀면 5톤."
이들에게 청소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
오늘도 환경미화원들은 책임감을 안고
굵은 땀으로 거리를 씻어냅니다.
<인터뷰 : 김명춘 / 환경미화원>
“도민 여러분과 저희 수거원들이 합심해서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줬으면."
<타가> AM 07:00 탐라도서관
어둠을 밝히는 또 하나의 불빛.
앳된 학생부터 흰머리의 중년 남성까지
입시와 취업 열기로 뜨겁습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먼저 이겨내야 하는 자신과의 싸움.
<인터뷰 : 현은영 / 취업준비생>
“매일 새벽 7시에 나와서 12시까지 공부해요. 저도 빨리 시험에
붙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 김대경 / 대학원 준비생>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합격해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타가> AM 07:00 제주우편집중국
<싱크 : 집배원>
“지금 펑크 수리하는 거예요.”
즐거운 소식을 전하기 위한 고군분투도 다시 시작됩니다.
물건을 목적지에 따라 분류하고
수레에 실어 트럭으로 옮깁니다.
매일 찬바람에 부대끼며 지쳐도
시민들의 작은 배려가 집배원들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 김동준 / 집배원>
“고되죠. 보람있을 때요? 사람인지라 물건이 잘못갈 때가 있잖아요. 고객님이 이해해주고 기다려줘서 그 물건을 찾았을 때.”
묵묵히 땀 흘리는 사람들 너머
어느덧 태양이 떠오릅니다.
밝아오는 세상을 바라보며
올해도 마음 깊이 품어보는 꿈.
<소망 영상 20초>
카메라포커습니다.
현직 해군 하사가
서귀포 강정천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제공한 영상에는
해군 소속 모 하사가 오늘(3일) 오전,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를
다시 강정천에 버리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이날 해군은 강정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지만,
무단 투기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군은
환경정화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주민들께 정중히 사과한다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