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회가
오는 16일까지
해방이후부터 제주 4.3의 역사를
촬영한 사진을 수집합니다.
수집 대상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구역 해제까지의
도민의 삶과 역사, 당시의 문화와 풍광을
엿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수집된 사진들은
디지털로 변환해 역사사진집 제작에 사용되며
원본은 다시 반환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교육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희망자를 신청접수합니다.
신청 자격은 내년 2월 말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까지 1년 이상 잔여기간이 있어야합니다.
또 현재 형사사건으로 기소중이거나 비리 행위 등으로
수사중인 경우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원로교사와 장기 근속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오늘 제주는
어제부터 내리던 대부분 비가 그치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14.7도 등
어제보다 3-4도 가량 떨어졌고
낮 최고기온도 17에서 19도에 머물 전망입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중산간 이상 지역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어젯밤(8일) 9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협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71살 이 모 씨가
79살 A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길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 인근 - SUV차량
<오프닝>
"우리네 일상에서 쓰고 버린 하수가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심한 악취를 풍길 뿐만 아니라
바다 환경까지 위협한다고 하는데,
그 실태가 어떤지
카메라포커스에서 들여다보겠습니다."
제주시 18개 동지역의
하수가 유입되는 도두 하수처리장.
하루 13만톤 가량의 하수를 정화해
바다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화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는데
그 물은 정말 괜찮은 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에서 800여 미터 떨어진
앞바다까지 나가 봤습니다.
다이버들이 장비를 챙기고
깊은 바다로 잠수합니다.
<브릿지>
"조금 전 전문 다이버 2명이
도두처리장 앞바다로 뛰어 들었습니다.
이들을 통해
처리장에서 정화 과정을 거쳐 방류된
수질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심 약 20미터 바닥까지 내려간 곳에
지름 1미터 크기의 방류관이 보입니다.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물이
바다로 흘러 나가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공장 굴뚝의 매연처럼
뿌연 물이 쉴새 없이 솟구칩니다.
주변 바닥에는 정체 모를 회색 침전물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해초 한 포기조차 보이지 않아
마치 바닷속 사막처럼 보입니다.
< 김윤석 / 스쿠버다이버 >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바닥에는 거의 생물들이 살지 않고 분진물 같은 뻘들이 가득 쌓여 있어요. 그래서 시야도 굉장히 안 좋고...
이 곳에서 불과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바닷속에
연산호 군락이 화사하게 펼쳐진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아우성입니다.
마을 주변에 있는 포구에도
침전물이 뻘처럼 넓게 깔려 있다며
처리장의 정화 능력을 의심합니다.
마을 전체에 하루종일 악취가 풍겨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 이용림 / 도두동 신사수마을회장 >
지역주민들도 좋은 공기를 마실 권리와 의무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뱃속에서 그런 냄새를 맡았고, 지금도 자랄 것이고...
다른 하수처리장의 상황은 어떨까.
오수 역류사태를 부른
신화역사공원과 연결된 대정 하수처리장.
마찬가지로 1킬로미터 떨어진 바닷속에는
굴뚝 모양의 방류관이 설치돼 있습니다.
탁한 물 주변에는
하수에 섞인 찌꺼기를 먹이 삼는
작은 물고기들만 헤엄치고 있을 뿐입니다.
물질을 생업으로 삼는 해녀들이
하수처리장을 원망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 강순자 / 상모리 어촌계 해녀 >
옛날에는 물건(해산물)이 엄청 많았는데 이제는 물건이 없어요. 거기 가면 옛날에는 10만 원, 5만 원도 벌었는데 이제는 1만 원도 못 벌겠어요.
지난 7월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가 방류된 것으로 드러난
보목 하수처리장 앞바다도 살펴봤습니다.
침전물이 잔뜩 가라앉은 바다는
생명력을 잃었고
해녀들은 일터를 잃었다고 토로합니다.
< 강기옥 / 보목동 어촌계 해녀 >
해삼 자라는 곳에 (종자를) 뿌렸는데 하나도 성공을 못했어요. 그때는 종말처리장 피해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분명히 이것은 종말처리장 피해다.
특히 보목동은
자리 조업으로 유명하지만
하수로 인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합니다.
< 한근호 / 보목동 어민 >
자리돔 잡는 어업인들은 저기서 잡는 수확이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저쪽에서는 수확이 없어요.
<브릿지>
"그런데 문제는
앞서 살펴본 처리장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과다한 하수가 유입되며
처리난을 겪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도내 하수처리장에 유입돼 처리된 하수는
하루 평균 21만 6천여 톤으로
전체 시설용량의 90%를 넘습니다.
처리장별로 보면
판포는 이미 시설용량을 넘었고
도두는 처리율이 99%로
포화에 임박한 상황입니다.
대정은 88%, 남원 87% 등으로
전체 처리장 가운데 절반이
적정 처리용량인 80%를 넘고 있습니다.
처리용량이 남은 곳에도
큰 비가 내리면
하수와 함께 유입돼
초과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강봉국 / 제주하수운영과장 >
우수가 많이 들어오다 보면 처리장에서 처리는 하는데 기준치에 맞추지 못해서 실제로 법적 기준치를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 유입되는 하수를
겨우겨우 처리하며
버텨내고 있는 것입니다.
처리장 일부 시설이 가동을 멈출 경우
연쇄적인 처리난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황준오 / 수질관리 컨설팅 용역 업체 >
여유가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다보니까 근무자들이 항상 24시간 긴장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어렵습니다.
계획적이지 않은 하수처리 계획이
지금의 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
인구, 관광객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긴 할텐데 예측이 가능한 부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정 차원에서 어떠한 계획, 정책, 예산 편성을
///
하지 않아왔던 것들이 이런 문제를 가중시키고 폭발력 있게 만들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결국 유일한 해결책은
설비를 증설해
처리용량을 늘리는 방법 뿐.
제주도는
부랴부랴 시급한 순서대로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하고
늘어난 인구에 맞춰
하수처리 계획의 새판을 짜고 있습니다.
< 강창석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 >
(현재 24만톤에서) 2020년까지는 34만 8천톤, 2035년에는 43만 3천톤까지 연차별로 증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처리 속도가 발생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청정 제주바다를 위협하고 있는 하수.
<클로징>
"행정이 늦게나마
처리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 몇년 동안은
하수 처리난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이 시급한 때입니다.
카메라포커스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살배기 딸에 이어
30대 엄마도
제주항 인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CCTV를 통해 확인된 마지막 행적지에서
3살짜리 딸은 서쪽에서,
엄마는 정반대쪽인 동쪽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날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경 대원이 테트라포드 틈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꺼내 올립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배기의 엄마 33살 장 모여인입니다.
### C.G IN
지난 2일 새벽 용담동 해안도로를 마지막으로 실종된 지 닷새만,
딸 장양의 시신이 발견된 지 꼬박 사흘만입니다.
CCTV를 통해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용담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딸은 서쪽인 애월읍에서,
엄마는 정반대쪽인 제주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G OUT
발견 당시 장 여인은 마지막 행적과 동일한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이 장 여인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원인은 익사.
그리고 사망 시점 역시 지난 2일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날 모녀가 익사했고
해류에 의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떠 밀렸다는 결론입니다.
<싱크 : 강현욱 / 부검의>
"아이의 사망시점과 동일한 시간대라고 지금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양쪽 폐에서 나오는 소견은 전형적인 익사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
이 분이 생존한 상태에서 물을 호흡을 했고, 물을 흡입하면서 사망했다는 근거는 확실히 나왔습니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제주에 편도 비행 티켓만을 끊고 온 뒤
제주시내 모텔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튿 날인 1일에는모텔 주변에서 번개탄을 구입하기도 했고,
모텔 내에서 이를 피웠던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2일 새벽,
택시를 타고 용담 해안도로에 내린 뒤
바닷가로 내려간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해경과 경찰은
이들 모녀에게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투신에 무게를 두면서도
실족과 외력에 의한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 정홍남 / 제주해양경찰서 형사계장>
"추가적인 2차 부검 감정 결과와 최근까지의 행적수사를 토대로 해서 실족사인지 자살인지,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앞으로 수사할 계획…."
홀로 딸을 키운 숨진 엄마는
두달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뒀으며
한달 전부터는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사범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단체관광객이 줄고 개별관광객이 늘면서
SNS를 악용해 불법 관광을 일삼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중국의 여행 전문 SNS입니다.
제주도를 검색하자 800여명의 가이드 목록이 뜹니다.
가이드별로 관광 상품과 차량 이용 가격이 나와 있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SNS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이 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올해 관광질서 저해 사범 65명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한
무등록 여행업자와 유상운송업자는 각각 22명과 17명으로
사드 이전인 2016년과 비교해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들로
여행업 등록도 하지 않고 SNS로 모객한 뒤
관광 상품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불법 유상 운송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SNS에서 손님들과 미리 친인척 관계라고
입을 맞추는 등 교묘히 단속망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철 / 제주도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
"(단속에 걸려도) 친척이라고 해서 빠져나갔었고, 단속을 계속 하다보면 범죄도 점점 지능화되기 때문에 다른 변종의 형태가 될까봐 우려됩니다."
자치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65명을
형사입건 또는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민관 합동단속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한림수협 조합장 등 관계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015년 말 하역직원 1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심사나 면접시험을 거치지 않고
직원들에게 내정자 명단을 작성하도록 한
한림수협 조합장 64살 김 모씨를
위력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인사 공고에 명시된
주소지 규정에 미달된 5명을 면접을 보게 한
인사 담당자 51살 김 모 씨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한라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의사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운
60살 이 모 피고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응급의료 종사자의 업무를 방해했지만
과거 벌금형 외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