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27도, 서귀포 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자외선지수도 높음 단계로 예보돼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최대 3미터로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에서 2미터로 일겠습니다.
추석연휴 첫날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혹시 '저립'이라는 바닷고기 들어보셨는지요?
지금은 기억에서 거의 사라져 전설의 물고기로 여겨지는데요.
이 저립이 7년 만에 가파도 앞바다에서 잡혔습니다.
최형석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모슬포항.
전설의 물고기가 잡혔다는 소식에 어판장이 소란스럽습니다.
저립이라고 불리는 재방어로
생김새는 삼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가파도 앞바다에서 부시리 지깅 낚시를 하던 낚시어선 선장이
40여 분간의 사투 끝에 잡아올린 겁니다.
<인터뷰: 라성무 선장> ### 자막 change ###
"낚시에 걸었을 때는 이 놈이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상어가 덤볐겠지 싶어서 40분 정도 씨름하다가 가까이 땡겨보니까 이놈이길래 얼마나 반가웠던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잡힌 재방어는 길이가 2미터 35cm,
무게는 70kg에 육박합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제주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전설의 물고기 저립입니다.
길이는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재방어는 난류성 회유 어종으로
최대 3미터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9년 이맘때 마라도 해상에서
일본인 낚시 관광객이 2미터10cm짜리를 낚아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매로 400만원이라는 고가에 팔렸는데
우연치 않게 당시 이들을 태우고 낚시를 갔던 사람이
바로 이번에 저립을 잡은 선장입니다.
저립은 30~40년 전 제주바다에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전설의 물고기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인터뷰:라성무 선장>
"이 놈은 사라진 고기로 머리 속에서 지웠던 고기예요. 그런데 이제는 한번 도전해 볼 거예요"
추석을 앞두고 찾아온 전설의 물고기 '저립'
바다와 함께 살아온 노년의 어부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뜻깊은 선물이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어제 저녁 갑작스런 진동에 놀라셨던 분들 많으시죠?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곳 바다 건너 제주까지 진동이 전해졌는데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 느껴보는 강한 진동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저녁 시간, 제주시 신제주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CCTV속 화면이 위 아래로 요동칩니다.
인근을 비추는 다른 화면들에서도 진동이 느껴집니다.
### C.G IN
어제 저녁 7시44분, 규모 5.1의 지진이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로부터 50여 분 뒤,
처음 관측 지점과 1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5.8 규모였습니다.
지진의 여파는
360km넘게 떨어져 있는 이곳 제주에까지 미쳤습니다.
### C.G OUT
최초 지진 발생 2분 만인 어제 저녁 7시46분
서귀포시 중앙동을 시작으로
모두 411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빗발쳤습니다.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등
신제주 일대의 신고가 많았습니다.
도민 대부분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진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신혜순/ 제주시 연동>
"식탁 위에 보이는 등이 유리가 소리가 날 정도로 흔들리고 그게 한 2~3분은 족히 됐을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만 하고 있었던 거죠.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될 건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수퍼체인지-----
<싱크: A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어디 공사하느냐고... 그런데 밤에는 공사 안하잖아요.
지진 여파일 수도 있다라고만 (주민들한테) 안내를 한거죠."
다행히 진동 신고만 잇따랐을 뿐,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의 발이되는 공항과 항만도
별다른 지진 피해 없이 모든 항공기와 여객선이 정상 운항됐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과부화되며
일부 통신과 SNS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먹통되면서
많은 도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규모 2에서 4정도의 여진이
앞으로 3∼4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추가적인 본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영상취재 4명- 김승철, 김용민, 현광훈, 박병준 기자]
이번 대규모 지진으로 제주지역은 과연 안전한가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하루에서 수만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이나 학교 등
공공시설은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에서도 최고 이용률을 자랑하는 제주국제공항,
지난해부터 지진 재해 예방을 위한 관련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여객터미널과 관제탑의 내진 설계와 보강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공항내 기동대 등 부속 건물들은
여전히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한국공항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공항 전체 시설물 15개 중 8개소 절반 이상이
내진 설계와 보강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정용기 / 국회의원(새누리당) ]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도 많이 찾고 계시는 공항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설계 보강이 안됐다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관련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시 학생은 물론 주민 대피시설로 이용되는
학교 건물 역시 지진에 취약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처럼 지진 발생에 대비한 내진 보강시설이 완료된 학교는
전체 대상학교의 20%로 전국 평균 31.3%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제주지역 학교는 모두 161개 228동에
달합니다.
또 도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 설계를 갖춘 시설은
45%에 불과합니다.
특히 민간 건축물의 내진 설계를 갖춘 비율은 31%로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수록 지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진 피해 발생에 대비한 보강작업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시민사회단체들이
제2공항 건설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참여환경연대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전 민주노총제주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계획은
제주도의 미래가 될 수 없고,
양적 팽창에 기반한 관광정책 노선을 수정해야 한다며
반대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추진의 근거가 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해
제주도와
국토부가 공개적으로 합동 검증에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도 날씨는 무난할 텐데요.
추석 당일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들어보죠.
기상센터 나와주세요.
네, 맑은 가을하늘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올라서
제주시 27도, 서귀포 28도로 약 2도 정도 높아져
다소 덥게도 느껴지는데요.
오늘 이렇게 잔잔한 날씨를 보이는 만큼
귀성길 오르시는 분들 수월하게 오가실 수 있겠습니다.
추석연휴 시작일인 내일까지는 무난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추석 당일 오후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16일인 금요일에는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환한 대보름달을 온전히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괌 서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추석이 지난 후 16일에는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져
대만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경로가 제주를 향하고 있어
연휴 후반에는 해상으로 간접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아직은 유동적인 만큼 기상정보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육상>
내일 날씨 조금 더 살펴볼게요.
별다른 예보없어 추석 연휴 즐기기 무난하겠습니다.
낮기온은 26에서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내일도서>
도서지역도 구름만 지나는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은 27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해상>
바다의 물결은 남쪽 먼바다에서 약간 높겠습니다.
제주의 날씨 정보는 디지털 채널 20번에서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8도를 보이며 다소 더울 전망입니다.
이같은 날씨속에
자외선지수가 높을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와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최대 2미터로 일겠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는
괌 서쪽 약 560 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0킬로미터 안팎으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으로
타이완 남동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