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재해가 오기 전에
작은 재해가 29건, 사소한 재해가 300건 존재한다는
'하인리힌 법칙'이 있습니다.
즉, 어느 날 갑자기 식의 재난은
결코 없다는 뜻인데요.
제주도가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도내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진행된 어선 안전점검.
구명설비는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항해 설비는 잘 작동하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보통 어선 한 척을 검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3~4일.
하지만 당시 점검 시간은 30여 분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 치고는 시간이 너무 짧아
둘러보기 형식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1년이 지난 지금,
형식적이었던 어선의 안전점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씽크 : 어민>
"따로 검사 나온 것은 없고 검사기준만 강화됐어요."
세월호 사고 이후
어선현장 안전점검반을 운영해 매달 점검에 나선다는 제주도.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수십 척의 어선을 점검하다보니
여전히 둘러보기 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 어민>
그냥 말이나 하고 가고
실제로는 하지 못하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때문에 어민들의 조업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준만 강화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 어민>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겠습니까?
아무 것도 못하죠. 이론 상으로는 잘 알겠지만
눈으로만 봐서 확인이 되겠어요. 안 되지."
올 들어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100여 건.
이 사고들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클로징 : 이경주>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게 가장 좋지만
잃은 후 제대로 고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월호 사고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현실에 맞는 안전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날씨를 회복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성산포의 한낮기온은 20.8도, 표선 20.3도로
어제보다 7도나 높았고
그밖에 지역도 19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북쪽의 기압골과 남서풍이 만나며
순간 최대 풍속 15미터 내외의 다소 강한 돌풍이 불었고
내일도 약간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돌풍이 불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흐려져 밤 늦게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비날씨에도 기온은 내려가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 13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오늘 완연한 봄날씨 였는데요.
성산포와 표선은 20도가 넘었고
제주시도 20도 가까이 오르며
어제보타 6에서 7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다만, 북쪽의 기압골의 영향과
남서풍 만나
순간 최대풍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지역에 따라 돌풍이 불겠고
오후에 점차 흐려지며 밤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제주시의 낮기온은 22도로 오늘보다 3도 높겠고
그밖에 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2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지역별로 살펴볼겠습니다.
<북부지역>
북부지역 점차 흐려지겠고 곳에 따라 돌풍이 불겠습니다.
그래도 한낮기온은 20도가 넘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도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1에서 2도가량 올라
봄바람이 부드럽게 느껴지겠네요.
<동부지역>
동부지역도 잿빛하늘 띄지만
구좌의 아침기온 13도 낮 기온은 21도로 오르겠고
그밖에 지역은 오늘과 엇비슷하겠습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은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낮에도 돌풍이 불겠으니 시설물관리 잘해주시고
아침기온 14도, 낮기온은 20도가 되겠습니다.
<산간지역>
한라산은 흐린 날씨 속에
정상의 아침최저기온도 영상으로 오르겠고
성판악의 한낮기온은 17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도서지역>
추자도는 초속 10m가 넘는 바람 유의해주시고
한 낮 기온은 22도로 높겠습니다.
<해상날씨>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에서 2미터로 일겠습니다.
<골프장날씨>
제주도내 골프장, 한낮에 돌풍이 불기도 하겠지만
대체로 라운딩 하기 쾌적하겠습니다.
<주간날씨>
다가오는 일요일에 비소식이 있고요.
절기상 곡우인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생활지수>
오늘부터 오존예보제가 시작됩니다.
오존농도가 높으면 호흡기나 눈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농작물에 피해도 주는데요.
오존은 배기가스 같은 오염물질이
햇빛을 받아 분해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2시에서 5시를 주의해주시고
앞으로 전해드릴 오존예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출일몰>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은 6시 3분 해지는 시각은 7시5분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애월읍 상가리에 추진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단체가
사업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은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상가리 관광지 개발사업은
이전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환경 훼손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됐는데도,
제주도가 또다시 심의를 강행하려 한다며,
원 도정이 중산간 일대를 보존하기 위해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만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축 공사현장에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합니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안쓰거나
안전고리 착용같은
기본적인 원칙이 무시되거나 지켜지지 않으면서
각종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공사 현장.
고층 건물 옥상에서 작업중인 근로자가
안전모도 없이
위태롭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비탈져 있는 지붕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지만
안전화조차 신지 않은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기다란 철근을 들고 가는 모습은
마치 곡예를 보는듯합니다.
또 다른 공사현장.
철재 구조물 위에서 작업이 한창이지만
안전 발판은 놓여있지 않습니다.
취재진이 다가가자 부랴부랴 안전 장구들을 챙깁니다.
<싱크 : 건설현장 근로자>
“우리는 밥먹고 왔는데 갑자기 하나만 해달라고 해서요. 발판은 놓는데 지금 가져오고 있어서….”
<브릿지>
"공사장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안전모 착용은 필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 C.G IN
이같은 현실에
119에 접수되는 공사현장 사고 건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 C.G OUT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모와 안전고리 등 기본 원칙은 필숩니다.
<인터뷰 : 김정민 공사현장 근로자>
“무더운 날씨에는 귀찮죠. 모자쓰고 일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생명과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착용하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괜찮겠지'라며
안전을 가볍게 여기는 생각들이
바뀌어야만 보다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목표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오늘(15일)까지
고사목 46만 5천 그루를 제거할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목표량의 84%인
39만 그루를 제거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사리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작업을 쉬는 때가 많아
방제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기 전에
이달 말까지
남은 고사목을 가급적 빨리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달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이며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확대시켜야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와는 상반된 시각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초 경상남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교 건물 뒤편에 솥단지가 등장했습니다.
무상 급식 중단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직접
초등학생과 중학생 70명의 밥을 지어 먹이는 겁니다.
[ 인터뷰 : 제미애 / 학부모 ]
"다른 시나 도에서도 안 하던 일을 왜 우리 경남에서만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썩 가난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38명 중 12명이 한 끼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남도가 이달부터 전국에서 처음 무상급식을 중단하면서
학부모들과 전교조 중심의 교사들이 반발한 겁니다.
무상급식 중단이 전국적인 찬반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으로, 여건이 된다면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재원이 허용하고 제주도내에서 공감대가 마련된다면 (무상급식은) 오히려 전향적으로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정책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원지사의 입장은
같은 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전혀 상반된 것으로
오히려 무상급식 확대를 주장하는 이석문교육감의 입장과
비슷합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전학생이 무상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저소득가정 자녀 등 전체 학생의 30% 정도인 취약계층
자녀에게만 무상 급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이 정부의 복지 재정 효율화 방침에 맞춰
복지 혜택 축소를 검토하는 가운데
같은 당 원희룡 도지사의 이번 입장 표명이
향후 제주 교육 정책 수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