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은 ICT 강화"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6.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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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제주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 즉 ICT를 주력산업에 접목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의사소통의 확산은 어느덧 익숙한 일상이 됐습니다.

일하는 방식부터 주거환경, 이동 수단과 거래 방식까지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고,

그만큼 관광객이 줄고 소비가 둔화되면서 지역경제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같은 사회 변화에 대비해 제주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의 최대 전성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봉현 / 제주연구원 상생경제연구부 연구의원>
"제주의 주력 산업인 관광과 농업 등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산업의 생태계 혁신과 제주의 신성장동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도내 산업 비중이 높은 1차 산업과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창학 / 전 제주국제대학교 핀테크경영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 제주지역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1차산업 종사자들은 설 땅이 없어질게 분명합니다. (이들이)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을 조성해 제공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또 시대적 흐름에 따른 업종 구조조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포함한 정보 기반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고선영 / 제주관광공사 조사연구센터장>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 앞으로 굉장히 크게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요 측면에서 관광객이 늘었다거나 진입, 퇴출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굉장히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위기를 지역 경제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면밀한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CTV 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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