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도민 성장 최우선…영리병원 해결 약속"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2.04.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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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 등 4개 언론사의 특별대담, 두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문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개발이익을 공유해 도민 성장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꼬여버린 영리병원 문제의 해법은 소송이 아닌 협의에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도민이 부자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5조원의 제주개발펀드를 조성하고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1조원을 이양 받아 도민을 위한 공공사업에 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금까지 특별자치도 추진하면서 많은 양적 성장이 있었지만 그게 도민화되지 못했습니다. 행정의 자치보다는 경제의 자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업권을 과감하게 제주로 가져와서 도정과 도민들이 직접 일하고 수익을 만드는 구조가 되어야 된다."

다만 자신이 재임했던 국토부 산하 공기업, JDC의 제주도 이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근 제주도의 영리병원 개설 허가 취소 결정과 관련해 사업자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수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피하다며 그동안의 갈등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불을 끄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와 JDC, 녹지제주간 3자 협의를 통해 소송 외적인 방법으로 풀어내야 된다. 적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도민 부담으로, 또는 지난 도정이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불을 끌 수 있는 해결사, 소방수가 필요하다. 저 문대림이 그 일을 하겠습니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 입지 선정이나 절차적 타당성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3년 전 JDC 이사장 취임 당시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을 스스로 번복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임기 끝난 직후 3개월 후에 지방선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기 맞춰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고 하니까 저는 현안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던 것이고, 재임기간으로 해석하면 될 겁니다."

원희룡 전 도지사의 성과에 대해서는 잃어버린 7년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지난 도정이 소홀했던 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을 재정 투자 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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