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중앙정치 경험으로 제주 현안 해결"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2.04.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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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한 특별대담, 세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만나봤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영훈 의원은 상장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첫 공약으로 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산업이 풍부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임기 내에 20개의 상장기업 정도면 성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요. 100명을 고용하는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향후 더 구체적으로."

오 의원은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 차기 정부의 정책 결정을 존중하지만 찬반 갈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 환자 유치는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안한 '제주미래지원청'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유명무실해진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와 개발부처인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JDC를 통합해 범정부 지원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여전히 개발 방식으로 가야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원뿐 아니라 전 부처의 도움을 받는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오 의원은 도지사로 취임하게 되면 2년 내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내 경선을 의식한 듯, 중앙 정치에서 활동한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이야 말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피력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많은 과제들을 실현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과를 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경쟁력을 갖고 승리할 수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평가가 있지 않을까."

오 의원은 지난 원희룡 도정에 대해 제2공항을 방치하고 영리병원 문제를 자초한 리더십의 공백이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 4.3에 대한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할 추가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실패한 대중교통 정책의 대안으로 수소 트램을 제시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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