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들불축제와 날씨)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3.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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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다음주면 제주의 대표 문화 축제 들불축제가 열립니다.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리게 될텐데요.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고

2021년에는 온라인 개최,

2022년에는 강원과 경북지역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또 다시 행사가 취소됐었는데 올해는 4년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들불축제의 하이라이인 새별오름에 불놓기 행사 기다리시는 도민과 관광객분들이 많습니다.

야외장소에서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그만큼 비나 강풍 등 축제기간의 날씨 상황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동안 들불축제는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원래 들불축제는 정월보름을 낀 주말에 개최돼 보통 2월에 열렸었는데 2013년부터는 3월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2월 정월대보름 전후로 악천후가 반복되는 날이 많아서 축제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3년 2월에 진행된 행사는 비날씨로 관람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구요.

2008년 강풍으로 3일차 오름불놓기 행사가 취소되면서 일주일 미뤄졌고,

2009년 역시 강풍으로 2일차 행사 취소,

2012년에는 개막식날 강풍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거나 주요 행사인 오름 불놓기를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행사를 3월로 옮기면서 비교적 날씨가 양호한 상황 속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대체로 구름많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겠지만 행사 마지막날 흐린 날씨가 다소 아쉬울 것 같습니다.

아직 강수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비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주쯤이 되면 날씨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4년만에 정상개최되는 들불축제 기간 좋은 날씨가 유지되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주말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주말동안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5에서 7도, 낮기온은 13에서 14도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낮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낮과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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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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