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로서 백제와 신라, 왕건의 고려와 교류했던
과거 탐라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역사서가 출간됐습니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탐라문화학술총서인 '주제로 본 탐라국사'를 펴냈습니다.
고려대 등에서 연구교수를 지낸 김창현 박사가 저술한 이책은
탐라국이
고려 숙종 때 군이 되고,
조선 초 제주 지배자인 '성주'와 '왕자' 칭호가
삭제되기까지의 과정을
역사적 사료에 근거해 그려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탐라는 적어도 고려 의종대 현령관 파견 이전에는
독립국으로
한반도의 역사가 아니었고
삼별초의 항복 후에도 독립국으로 존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