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해녀화가, 제주 바당을 그리다

[앵커]

해녀박물관이 물질허멍 작품 활동을 허는 해녀작가덜을 위헌 작품 기획전을 욜암수다.

기획전 쳇 순서로 해녀혹교를 졸업허연

어촌계에서 막둥이 해녀로 물질허는 해녀화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거마씸.

허은진 기자가 뎅겨와수다.


[리포트]

주황색 구름 고뜬 물체가 바당으로 잇어진 시커멍헌 현무암질을 돌랑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거 닮수다.

나경아 해녀화가의 아크릴화 '출근길 : 또 호루'우다.

어촌계 막둥이 해녀이자 화가인 작가가 두이서 베려본 테왁 졍 물질 나사는 해녀덜 모습을 카메라에 돌아낸 후제 추상화로 표현헌 작품이우다.

직접 촬영헐 물질기록 영상덜은 작가신디 영감을 주는 소중헌 작품 소재덜이우다.

흔전허게 볼 수 엇인 물소곱이서 물 우티를 베리는 거 닮은 몽환적인 작품덜은 연속물로 구상되연 눈질을 사로잡암수다.


<나경아 / 해녀화가>
"나가 물질허멍 베려보는 물 우티광 공기 느낌을 다 돔아내구정 허여수다. 물의 일렁임, 물이 쎄거나 거칠거나 허여도 우린 물질가사허난 그런 느낌을 돔아내젠 허여수다."

해녀박물관이 본업인 물질허멍 다양헌 분야에서 활동허는 해녀덜 작품을 선보이젠 마련헌 쳇 번차 기획전,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 우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헌 후제 제주로 노려왕 법환해녀혹교를 졸업허곡, 요지금은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허멍 작품 활동도 허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허영 멈추지 아녀는 바당 이야기를 풀어놔수다.

<나경아 / 해녀화가>
"혼차 작업실에서 작업허는 것광 물에서 혼차 작업허는 건 비슷헌 맥락인 거 닮아마씸. 바당이 좋안 바당에 조주 가단 보난 다이빙도 허게 뒈곡, 경허단 보난 관심사가 해녀신디도 가게 뒌 게마씸. 경허연 어떵허단 보난 진짜 돼 분거마씸. 지금은."

해녀박물관은 이번 쳇 해녀작가 작품 기획전을 시작으로 그림뿐 아니라 사진광 공예품 등 다양헌 분야의 해녀작가덜을 발굴허영 전시회를 욜켄 골암수다.

KCTV뉴스 허은진이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