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개발 호재…경기 침체 완화되나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4.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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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봄철 관광 수요로 관광객은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인데요.

여기에 건설업 침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여 제주경제 부진 흐름이 개선될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면세점과 상가가 모여 있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내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이곳 상권은 최근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상인들도 아직은 어렵지만 그나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희망을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윤상태 / 카페 업주]
"코로나 끝나고 작년,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 그리고 크루즈가 많이 들어오면서 거리도 많이 활성화되는 것 같고 근처 상권도 많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매출이 약간 상승되는 효과를 보고 있고요."

올들어 지금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3만 4천8백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증가했습니다.

내국인까지 합친 전체 관광객 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봄철 여행 수요에 대응해 이달 국내선 항공편이 주 45회 임시 증편되고 국제선도 하계기간 중국 정기노선 확대와 기존 노선 증편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관광업과 함께 제주경제의 근간산업인 건설업도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총 5천억 규모의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잇따라 착공될 예정으로 건설투자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박동준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주택 경기 위축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최근 들어서 관광객 같은 경우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부진한 흐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도내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이달 주택경기전망지수는 84.2로 한 달 새 2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전환.

주거 안정화를 위한 행정의 노력이 주택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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