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1차 추경 '찔끔'…"축구 응원 결론 쉽지 않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5.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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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세입 감소로 1차 추경을 긴축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인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축구 응원 문화에 대해 당장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제주도교육청의 1차 추경이 80억원 증액된 수준에 그쳤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예산 1조 5천935억원보다 80억원 늘어난 1조6천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증액 예산은 돌봄교실 운영과 방과후학교 지원 등 교육복지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산에 비하면 0.5% 소폭 증액된데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시행으로 보통교부금 등 세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1회 추경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미래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쓴다. 단 한 푼의 예산도 낭비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백호기 축구대회 응원 문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학생인권 침해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며 찬반 의견도 다양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식 제기됐다며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이번에는 어떤 정리를 하고 싶은데 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인권위에 이게 제보가 된 상태니까 그 결과를 좀 지켜보자.
왜 내년 백호기까지는 앞으로 좀 시간도 있고 해서 좀 지켜봐서 결정하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생기는거죠."

또 이번 문제를 제기한 청소년인권단체들의 교육감 면담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따금씩 발생하는 학내 불법 촬영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자체 해결보다는 사건 발생시 경찰에 즉시 수사를 의뢰하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사전 예방 교육 강화와 함게 자치경찰을 학교 전담경찰관으로 확대 배치하는 방안을
제주도와의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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