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도입 재추진"…추경 논란 예고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5.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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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가 수소트램 도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인데
이번 추경에 예산을 다시 반영하고 재추진 의사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교통 분야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는 바로 수소 트램입니다.

지난해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유력 노선을 공개하는 등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지만 제주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사업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수소 트램 도입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이동권과 친환경 정책, 두 가지 측면에서 수소 트램의 필요성을 들었습니다.

현재 버스 정책만으로는 도민 이동권 보장이 어렵고 그린수소 등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실증 사업 활용처로서 트램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해 용역 과정에서도 BC(비용 대비 편익)가 0.77이 나왔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에 검토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본 예산에 삭감된 수소트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7억 원을 이번 추경에 재편성했습니다.
국토부 계획에 포함 시켜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트램 도입에 따른 경제성 확보는 여전히 논란이고 도민 공감대 형성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용역상에서 제시된 트램 노선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선 바 있습니다.

수소트램 재추진을 천명하며 관련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어떤 심사결과를 내놓을 지 또 한번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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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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