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사흘째 봉쇄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수거한 쓰레기가
센터로 반입되지 못하면서
수거 차량에 실린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 도내 곳곳 클린하우스에서는
제때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가 넘치는 등
주민 불편과 미관 저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대책 회의를 열고
쓰레기 임시 처리 방안과
동복리 주민 소통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복리 주민들은
제주도가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에 따른 마을 지원 사업을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며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센터 진입로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