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이 아쉬워요"…추석선물 중고거래 '활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9.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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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 불황으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추석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지만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용유와 간장, 소금 등 각종 조미료부터
햄과 참치, 김 등 식품 세트까지 품목은 다양합니다.

지난해 5월부터
일부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가 허용되면서 홍삼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판매자들은
빠른 거래를 위해 시중가보다 20%에서
많게는 절반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중고 추석 선물 판매자>
“(추석 선물) 받아서 예전에는 저는 자취해 잘 안 먹어서 주변에 나눠주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중고거래로 팔아서 수익을 만들어볼까…”

이처럼 명절 상품을 사고파는 현상이 활발해지면서
‘명절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이러한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다만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우현근 /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 대리>
“거래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나 계좌 번호를 알고 있다면 더치트라는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사기 이력이 있는 판매자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거래할 때 택배 거래를 이용한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고.”



중고거래가 아닌 새 상품을 구매할 때도
가격 비교를 통해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같은 추석 선물세트라도
할인 전 가격이
최소 2천500원에서 최대 2만 1천400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할인 정보와 구성품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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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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