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에 폐업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업체 수는 오히려 증가해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은 
오늘(30일) 임시회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36개 건설업체가 폐업하는 등 
도내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620개에서 
올해 705개로 13.7% 증가하고
전문건설업체 역시 1천772개에서 1천804개로 늘었다며 
입찰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내 건설산업 구조 왜곡 문제와 
부실업체 실태에 대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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