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올가을 첫 눈…가을 속 겨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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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한라산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첫 눈이 내렸는데요.

단풍이 아직 떨어지기 전 눈이 내려쌓이면서
색다른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펼쳐진 한라산 일대.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단풍 위로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앉았습니다.

더 높은 산지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뒤늦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 일주일 만에 산지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한눈에 펼쳐지며 색다른 풍광을 연출합니다.

습지 일대로 들어서면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은 듯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바위 위로 쌓인 눈송이는
겨울 정취를 더합니다.

밤사이 산지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라산에는 올가을 첫 눈이 내렸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한바탕 눈싸움을 벌입니다.

늦가을 단풍 구경에 나섰던 탐방객들은
예상치 못한 첫 눈 소식에 설레는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 이미선 이미자 이미옥 / 서울특별시 동작구>
"가을이라고 해서 올 때는 20도, 22도 이렇게 더운 날씨라 반팔 입고 왔는데요. 오늘 여기 위에도 이렇게 눈 올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첫눈을 제주도에서 맞이하니까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인터뷰 : 최정훈 최선우 차윤진 / 서울특별시 은평구>
"올라오는 길에 하얗길래 설마 저게 눈인가, 눈인가 하면서 올라왔는데 진짜 와 보니까 눈이 내려가지고. 저희가 약간 선물을 받은 것 같기는 해요.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도 전에 추위와 함께 찾아온 첫 눈.

가을의 끝자락, 자연이 선사한 깜짝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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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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