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 제주 해안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해경과 경찰에 따르면
오늘(18) 오후 2시 25분쯤
제주시 조천읍 인근 해안가 수색 과정에서
기존에 케타민으로 확인됐던
초록색 차 포장지 형태의 마약 의심 물질 1kg이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17) 오후 3시 30분쯤
우도 포구 해안가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하던 주민이
은색 차 봉지에 포장된 마약 의심 물질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수거한 두 물질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9월 말 이후
제주 해안에서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된 건 현재까지 15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