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경제 상황이 조금은 나아졌지만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관광과 1차 산업에 기댄 기형적인 구조 탓에
유독 외부 충격에 취약한데요.
산업 전반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위기감 속에,
제주의 먹고 사는 길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경제는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소비와 고용이 살아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과 1차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 탓에
외부 충격에 취약하단
한계는 여전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 전반의 '새 판 짜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 경제의 생존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관광산업의 질적 전환 지연과
청년인구 유출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종사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씽크 : 유영봉 / 제주연구원장>
“앵커 산업들을 안착시키고 생태계를 확신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소외 교육이나 소외 계층이 없도록
완전한 전환을 하는 것, 이것이 앞으로 저희가 해야 될 일 같습니다.”
특히 제주경제의 핵심인 관광산업과 관련해선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년 전보다 0.7% 증가한 1천386만명으로
4년 연속 1천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많이 오는 관광’이 아니라
‘더 오래 머무는 관광’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씽크 :서원석 / 한국관광학회 회장>
“단기적인 방문객 수 증가보다 질적 완성도를 우선하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 소비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이어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건설경기 활성화와 농지법 개선,
항공 노선 확대 등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건설업계와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 송구하다며,
경기 부양과 신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민 모두가 경제 주체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정의로운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런 가운데 에너지 대전환과 우주 산업에 대한 도약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경제성장전략에 반영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