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동중, 전국무대서 가능성 확인…"4강 신화 도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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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유일의 중학교 농구팀 제주동중학교가
춘계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기동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은
이제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을 겨냥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전합니다.

전남 해남에서 열린 16강전은 제주동중과 군산중의 맞대결로 펼쳐졌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190cm가 훌쩍 넘는 키를 앞세운 제주동중의 두 장신 센터가 골밑을 장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제주동중은 호계중과 충주중, 군산중을 차례로 꺾으며
3전 3승으로 E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제주 유일의 엘리트 중학교 농구팀인 동중 농구부는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대회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장기동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장 감독은 직접 도내 각 학교를 돌며 농구 인재를 발굴했고,
그 결과 190cm가 넘는 장신 센터 3명을 확보하며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는 주말리그 최초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고, 최근 몇 년간 전국대회에서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패배보다는 승리 가능성을 더 높이는 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장기동 / 제주동중 농구부 감독 >
"성적은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성적이 좋아야 육지부에 있는 상위권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저희 학생들 스카웃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이번 연도에도 저희가 성적을 잘 내야만 우수한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팀의 성장에는 학교와 교육당국의 지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학교 측은 수학여행 일정에 프로농구 관람을 포함시켰고,

제주도교육청은 이례적으로 농구 지도자를 추가 배정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줬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미 전국 농구 명문고등학교들로부터 선수들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고교 진학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터뷰 : 강은율 / 제주동중 농구부 주장 >
"일단 3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서 훈련 분위기도 전보다
좀 더 활기찬 것 같고 다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양준우 / 제주동중 농구부 부원 >
"저희 멤버들 전부 부상 없이 원하는 성적 거두면 좋겠고 저도
제가 희망하는 고등학교 진학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제주동중학교 농구팀은 이제 단순히 ‘제주 유일의 팀’을 넘어
전국 강호들이 주목하는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신화가 기대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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