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씀씀이…내국인 20대 '급감'·외국인 '급증'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9.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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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씀씀이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20대를 중심으로 줄어든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은
모든 국적권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해 2분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전체 소비는
7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6% 소폭 증가했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흐름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2분기 내국인 관광객 소비는
5천1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7%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지출은
1천800억 원 수준으로
34.5% 급증하며
전체 소비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가운데
지갑을 가장 크게 연 연령대는 50대로
총 1천 300억원을 지출했습니다.

다만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소비가 줄었는데
특히 20대 이하의 감소폭이 22.9%로 가장 컸습니다.

1인당 건별 소비액은 20대 이하 2만 2천원에서
60대 이상 5만2천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씀씀이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중화권 의존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2분기 중화권 관광객 소비액은 85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지출의 45.8%를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권과 북미권, 유럽권, 일본권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모든 권역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국적권별로 선호하는 업종도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전체 평균 소비 비중과 비교해
중화권은 면세점, 북미권은 리조트,
유럽권은 렌터카, 아시아권은 여관업에서 지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 좌희선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장>
“(1분기 대비) 2분기에 가장 크게 증가한 권역이 북미권과 유럽권이었고 그들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업종은


휴양콘도미니엄이나 자동차임대업이 있어서 개별 여행객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외국인 관광객이 채우며 전체 소비 규모는 유지했지만
국적별, 연령별로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영상편집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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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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