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원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예술축제인 아트페스타인 제주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문작가부터 학생들까지 모여
세대와 매체를 뛰어넘는
상상력 넘치는 예술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씨앗을 심어서 2천평의 숲을 직접 가꿔온 현충언 작가.
실제 숲을 가꾸듯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점을 찍어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현충언 작가의 작업은 30대 현유정 작가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두 작가는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교감을 나눴고
현유정 작가는 그때의 대화를 더듬어
자신만의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 서민경/관람객>
"(두 작가를) 같이 매칭해서 어떤 시너지가 서로의 작품에 연결되는지 보이는 전시라서 단순히 한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게 아니고 두 작품과의 연계와 새로운 작업이 창출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이 순수한 동심으로 그려낸 그림이
조각가의 손을 거치며
입체적인 조형물로 완성됐습니다.
김선일 조각가가
의귀초등학교 학생들과 손을 잡고 완성한 작품입니다.
세대와 매체를 넘어선 작가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산지천 일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페스타인 제주입니다.
'이어달리기'라는 주제를 갖고
전문작가 35명을 포함해
애월고와 제주대 학생 작가 등
모두 150여명의 예술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방식으로 창작을 이어나갔습니다.
<인터뷰 : 김지혜/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
"이어달리기라는 콘셉트로 작가님들께 한 명과 한 명이 만난 두 명의 작가님들에게는 서로 삶의 이야기 아니면 이 작업을 하기까지 어떤 시간을 거쳐왔는지에 대해 말씀을 나눌 것을 요청드렸고요."
전시공간은 산지천 갤러리를 비롯해
북수구광장, 고씨주택, 김만덕기념관 등으로
각 공간의 특색과 어우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지천 일대를 따라 걸으며
서로 다른 세대와 예술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방식의 창작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사람, 지역을 잇는 축제인
아트페스타인 제주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