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현 도지사와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두 기관은
양질의 무상급식 제공과 학교 안전 강화 등
8개 주요 안건에 합의하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도서관 운영 주체가 달라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도서 교차 반납 서비스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돼 도민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성곤 도지사와 고의숙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입니다.
첫 만남인 만큼 양 기관은
제주 미래와 교육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8개 주요 안건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싱크 위성곤 / 제주도지사 ]
"교육의 문제를 교육청의 문제 그리고 학생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제주도의 문제 온 제주도민의 문제로 함께 바라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습니다. "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도민들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인 '도서 교차 반납 서비스' 연계입니다.
그동안은 한라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서관과 제주도서관을 중심으로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6개 도서관의 시스템이 달라
책을 빌린 곳 계열의 도서관에서만 반납해야 하는 큰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부터
어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든 상관없이
집 근처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학생 안전과 복지 예산도 확충됩니다.
학교안전경찰관 인건비를 양 기관이 절반씩 분담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2명을 추가 증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내년도 무상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도
각각 3.6%씩 인상해
급식 질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제주특수교육연구원 신축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도 함께 추진됩니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내기 위한
별도의 실무기구 운영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
"교육은 아이들을 넘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포용한다는 점에서 협력과 연대의 당위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두 기관장의 첫 공식 협의회가
긴밀한 정책 공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제주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