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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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불거졌던 4.3 역사 왜곡 논란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정쟁화되고 있습니다. 4.3 왜곡 영화를 관람한 국민의힘 당 대표를 규탄하고 정당 해체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오영훈 지사는 왜곡
정당들이 추석을 맞아 내건 인사 현수막이 도심 곳곳을 뒤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명절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철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로변마다 덕지덕지 붙어있는 현
최악의 미분양 사태를 겪은 도내 한 아파트가 통째로 공매에 부쳐졌다는 소식 지난달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매각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고분양가와 거래 절벽 등이 원인인데 미분양 문제도 다시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외국인 범죄가 지난해 다시 급증했는데요. 경찰 조사과정에서 피의자가 불법체류 상태로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김경임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2
  • "백호기 인권침해 조사기간 중 면담 부적절"
  • 청소년인권단체가 제주 백호기 축구대회 학생인권침해와 관련해 김광수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한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이 조사기간 중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기간 중으로 진정인과 피진정기관이 만나는 것은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성실히 후속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2024.05.29(수) 17:06  |  이정훈
KCTV News7
00:36
  • 피해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전직 경찰 집행유예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전용수 부장판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귀포경찰서에 근무하며 자신이 맡은 사건의 피해자에게 피의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수사 관련 내용을 알려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40대 A피고인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건 관계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찰 지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지만 유출된 정보가 악용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2024.05.29(수) 16:41  |  김경임
KCTV News7
01:02
  • 특별자치시·도의회 의정박람회 세종서 열려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세종, 강원, 전북 특별자치시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가 오늘(29일) 하루 세종시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개회식에서 각 시도의회는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특별법 권한 이양 특례사업 상호 협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와 국회 대응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람회에 참석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4개의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각 지역의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별자치 제도의 완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운영하고 APEC유치 홍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특별자치 의정박람회는 순환 개최 방침에 따라 올해 세종에서 개최됐습니다.
  • 2024.05.29(수) 16:27  |  허은진
KCTV News7
00:33
  • 1분기 제주 출생아 역대 최저…900명대 붕괴
  •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도내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한 823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출생아수가 90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1분기 제주지역 인구 자연감소분은 490명으로 같은 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2024.05.29(수) 16:16  |  김지우
  • 해경 제주항공대 '6천 시간 무사고'…지구 34바퀴 비행
  • 해상 단속과 각종 구조 구급 사고 출동을 전담한 해경청 제주항공대가 무사고 비행 6천 시간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해경청 제주항공대는 흰수리 등 헬기 3대를 운용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5천 5백여 차례 출동해 400명을 구조, 이송하고 불법 조업 단속 임무 등을 수행했습니다. 무사고 비행 시간은 6천 시간, 비행 거리는 135만 킬로미터로 이는 지구 둘레를 34바퀴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제주해경청은 오늘(29) 제주항공대 격납고에서 기념식을 열고 무사고 비행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청
  • 2024.05.29(수) 16:16  |  김용원
  • 제주관광 "비대위 체제로 대혁신"…실효성은?
  •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더해 고물가, 비계 삼겹살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제주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제주관광이 대혁신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 해안도로입니다. 식당으로 쓰이던 해안 바로 옆 상가에 임대 안내 현수막이 달려 있습니다. 인근에 또 다른 식당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십수년간 횟집으로 쓰이던 건물인데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김지우> “불경기에 내국인 관광객까지 감소하면서 해안도로에는 이처럼 빈 상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곳 상인들은 하나같이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장사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박기영 / 식당 업주> “(매출 감소가) 2~30% 저 같은 경우에는 심한 데는 더 있고요. 심한 데는 반 이상 되는 데도 있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사장님들 모여서 얘기하는 것 들어보면…” 올들어 최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5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관광객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내국인은 같은 기간 8.4% 줄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 축소, 고물가 이미지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비계삼겹살 논란까지 터지면서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제주관광 혁신을 위한 도지사 직속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주관광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여행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물가지수를 개발해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변덕승 /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충분한 여행정보 제공, 불편·불만사항에 대한 적기 대응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도를 높여 제주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품질 관리와 서비스 실태조사, 이미지 개선 캠페인 등 관행적으로 실시돼온 대책이 주를 이루면서 발길을 돌린 내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 지난해부터 줄어든 국내선 공급석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를 타개할 방안은 여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4.05.29(수) 15:48  |  김지우
KCTV News7
02:06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제주포럼 개막
  • 제19회 제주포럼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대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19회 제주포럼 첫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제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트랜드를 읽고 제주 원도심의 방전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한동훈 / 한국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부교수> “다섯가지의 핵심 면에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함으로써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은 제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JDC 본사 이전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두한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래투자본부장> “글로벌 교류 허브가 실체가 드러나면 제1번으로 할 것은 JDC 본사가 (원도심으로) 이전을 해야한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주포럼.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은 모두 5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내외 30여개의 기관, 300여 명의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지방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한 세션이 포럼 일정 내내 열려 지방 정부의 리더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석 / 제주특별자치도 평화국제교류과장> “무엇보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외교 관련 세션이 중점적으로 편성됩니다. 대한민국의 지방 외교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의 글로벌 가치를 제고할 예정입니다.” 세계 저명한 인사 뿐 아니라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세션과 프로젝트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 2024.05.29(수) 15:45  |  문수희
KCTV News7
01:01
  • 오늘의 날씨(5월 29일)
  •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24도까지 오르며 다소 더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이후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5에서 17도 낮기온은 22에서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해안은 내일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고, 모레는 바다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해안가 출입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앞바다의 물결은 0.5에서 1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4.05.29(수) 15:31  |  김수연
  • '무사증' 무단이탈 중국인·브로커 13명 구속기소
  •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도한 뒤 신분증을 위조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하려던 중국인들과 이를 도운 브로커 등 1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40대 중국인 브로커를 쫓는 한편, 공범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항 여객 터미널. 여객선을 타기 전 승객들의 신분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때, 직원이 한 남성을 멈춰 세웁니다. 위조한 신분증을 내밀었다가 적발된 겁니다. 지난 1월, 신분증을 위조해 배를 타고 목포로 가려던 50대 중국인 남성과 30대 한국인 브로커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중국인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지 며칠 만에 무단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출입국외국인청, 경찰 등과 4개월 동안 협력 수사를 벌여 무단 이탈을 시도한 중국인과 브로커 등 모두 13명을 제주특별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탈을 시도하다 검거된 중국인 9명은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취업하기 위해 SNS로 브로커와 접촉했습니다. 이후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신분증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거된 브로커 4명은 한 사람당 8백 만원에서 많게는 1천여 만 원 정도를 받고 신분증 위조와 여객선 승선 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의 이름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분증을 위조했는데, 심지어 한국인 신분증을 위조해 한국인 척 승선검색 개찰구를 통과하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도주 중인 중국인 브로커 1명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화면제공 제주지방검찰청)
  • 2024.05.29(수) 15:17  |  김경임
KCTV News7
03:13
  • 조난 신호기 무용지물?…"골든타임 확보에 필수"
  • 어선 조난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사고 대응과 구조를 위해 2톤 이상 모든 선박에 버튼을 누르면 조난 신호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장비가 보급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선원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난 버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는 등 당국에서도 이용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라도 해상에 어선 한 척이 뒤집혀 있습니다. 승선원 10명 가운데 2명이 실종되고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복 사고 였습니다. 해경에 자동으로 조난 신호를 보내는 VPASS 장비가 있었지만 먹통이었고 원인 역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이 같은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신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톤 이상 모든 어선에 조난 버튼 장비가 보급됐습니다. 3초 정도만 버튼을 누르면 해경과 수협 어선안전조업국, 반경 100km 이내 주변 선단에 구조 신호가 동시에 발송됩니다. 조난 위치나 어선명 선주 등 필수 정보 등이 실시간 전송되기 때문에 사고 대응과 구조에 효과적이지만 이용률은 매우 저조합니다. 지난해 전체 어선 사고 구조 요청 480여 건 가운데 조난 버튼 신고 건수는 단 2건에 불과했고 휴대전화나 무선통신을 통한 음성 신고가 다수였습니다. <박종택 / 제주시수협어선주협회장> "장비는 눈으로만 보지 우리가 활용한다는 것은 망각합니다. 핸드폰으로 신고하고 보고해야겠다 생각하지 장비를 가지고 활용한다는 건 다음 순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 전화 통화로는 제대로된 정보 공유가 어렵고 무엇보다 통신 반경이 30km 정도로 조난 버튼에 3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서 조난 버튼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선원 홍보 교육에 주력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원도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무선국 검사 담당> "조난시 가장 중요한 버튼임에도 불구하고 선주분들이 잘 모르십니다. 실제로 조난 상황에만 누르기 때문에 화면이 어떻게 바뀌고 얼마나 눌러야 하는지 급박하기 때문에 인지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시뮬레이터 장비로 화면이 어떻게 바뀌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 동료 선단에 상황이 전파돼 보다 빠른 구조가 가능하고 동절기나 악기상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동진/수협제주어선안전조업국 지도시설 담당> "인근 선박에 전부 통보되기 때문에 해경 같은 구조기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보다 인근 선박에서 구조하는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조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어선에 보급되고 구조 신호 장비 가운데 가장 먼 해역까지 송수신 가능한 필수 구조 장비의 이용률을 높여 예기치 않은 피해를 줄이고 해상 사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 2024.05.29(수) 14:52  |  김용원
KCTV News7
02:52
  • 퇴역 경주마 새 휴양지로…"관광산업도 기대"
  • 은퇴한 경주마들은 승용마나 도살용으로 판매되면서 종종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는데요. 한국마사회와 경주마 소유자들이 도내 한 목장과 함께 퇴역한 경주말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기 흐르는 갈기와 날렵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통령배 최초 3연패 등 대상경주 10승을 거두며 지난 2013년 국내 경주마 중 최대 상금액인 29억원을 따낸 '당대불패'입니다. 하지만 경마에서 은퇴한 후 씨수말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말 소유주에겐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다행히 명예 경주마로 선정돼 휴양목장으로 보금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마사회와 도내 한 목장이 퇴역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매년 나이가 들거나 사고 등으로 은퇴하는 경주마는 9백여 마리. 이 가운데 혈통이나 성적 등이 뛰어난 명마를 선정하게 됩니다. [이정훈 기자 ] "이 곳에는 이처럼 과거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은퇴한 경주마 10마리가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됩니다. "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초지에 한가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잔디 마당도 갖췄습니다 퇴역 경주마 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마사회와 경주마 소유주들이 우승 상금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복지 기금을 활용합니다. [인터뷰 정기환 / 한국마사회장 ] "관광 명소인 이곳 성 이시돌 목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명마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등 마을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명예 경주마를 이용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과거 경주말 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과 명마를 소개하는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리어던 마이클 조셉 / 이시돌 농촌산업개발협회 대표이사 ] "윤리적으로 아주 좋은 사업이고 경제적으로도 한쪽에서 도와줄 것입니다. 외국에서 (퇴역 경주마들이) 도살장 가는 비디오 보면서 한국 사람 이미지(가) 많이 다운됐을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거 아니다 이런 (말 복지)사업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신경 쓰는지 보여주고... " 제주는 전국에서 뛰는 경주마의 80% 이상을 생산합니다. 사실상 경주마의 고향이기도 한 제주에 퇴역 경주말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되면서 말의 고장인 제주가 동물 복지 인식을 제고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5.29(수) 14:33  |  이정훈
  • 올해 두 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천4백만원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세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로 6천4백만원이 기록했습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모두 61마리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습니다. 이 가운데 24마리가 새 주인을 만나 39.3%의 낙착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낙찰가는 40번째 상장된 수말로 6천4백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올 연말까지 모두 6차례 시행될 예정으로 다음 경매는 7월에 열립니다.
  • 2024.05.29(수) 13:27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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