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의
AI디지털교과서 채택률이 54%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AI 디지털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한 학교는 3천 870개교로
평균 채택률은
32.4%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98.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제주는 54%,
세종은 9.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과목별 채택률은
수학과 영어 교과 AI디지털교과서가 20%대였고
정보 교과는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일중학교 선수들이
오늘(19일) 강원도에서 폐막한
제44회 전국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수영과 육상 등
근대 2종에 출전한
박지환,김재현,정태율, 김준환이
수영과 육상에서
2천 295점을 얻어 단체전 은메달을,
수영과 레이저런 등 남중부 근대3종에 출전한
귀일중 3학년 신현규 선수는
891점을 얻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제주해녀 전문 코너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 등은
오늘 백화점 해녀 전문 코너를 찾아 현장을 살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제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뿔소라 등
제철 수산물과 함께
'해녀의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통해
성게미역국 등 프리미엄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오늘(19일) 국회를 방문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에게
제주지역 주요 현안과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행정체제개편과
건강주치의 제도 시행에 대한 국회 관심과 함께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과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방정부에 준연방제 수준의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제주의 행정체제개편에 공감을 표하고
추경이 필요한 국비 사업을 들여다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업이 금지된 구역까지 들어와
불법 조업한 120톤 급 여수선적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적발된 이후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는데,
해경이
헬기에서 촬영된 자료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
불법조업 어선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선박 위치 발신장치도 끈 채 불법조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두운 바다 위 불을 밝힌 대형 어선.
기계를 이용해 커다란 그물을 끌어당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박으로 빠르게 당겨지는 그물 사이에는 물고기들이 잡혀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제주 사수도 남동쪽 약 20km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지점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잡을 수 있는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의 조업이 금지된 구역.
하지만 이를 어기고
허가 구역에서 40km 가량
더 안쪽으로 들어와 조업한 겁니다.
불법조업 어선들은
해경을 발견하고는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해경은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선박 구조물 등 대조 작업을 벌여 도주한 어선을 특정했고,
지난 14일, 120톤급 여수 선적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거는 선장님이 적으신 거예요?”
항적 자료와 조업일지 등을 확인한 결과
적발된 어선들이
1시간 만에 불법으로 잡은 어획물은 40kg 가량.
이 과정에서
선박 위치 발신 장치도 끈 상태로 조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60대 선장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와
추가 불법 조업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선박 소유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익 /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계장>
"(불법조업 어선이) 끌고 있는 그물을 신속하게 양망하고 다른 지역으로 속도를 올려서 급하게 이동하는 장면까지 저희가 촬영했습니다.
무분별하게 조업금지구역에서 조업하고 있어서 압수수색까지 강제 수사까지 동원해서 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 해경에 적발된 국내 불법조업 어선은 29척.
해경은 불경기와 어획량 감소로
대형 어선들이
육지와 가까운 해역까지 침입해
불법 조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유재광,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달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로 한 명이 숨진 현장에서
일부 대원들이
필수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은 일부 대응이 미흡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순직 사고 이후 또 다시 안전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달 26일,
한림읍 얼음 제조 공장에서
냉각용으로 쓰이는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실내에선 허용 기준의 4배가 넘는
고농도의 암모니아 가스가 새어 나왔습니다.
호흡기 또는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
당시 출동 대원이
필수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투입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암모니아 가스 중독으로 심정지 상태였던 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 5명이
아무런 보호 장비를 갖추지 않았던 겁니다.
이들은 환자를 30미터 가량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 처치를 하는 10여 분 동안
가스 누출 사고 현장에 사실상 맨몸으로 노출됐습니다.
소방청 대응 지침에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절차로
진입대원은 가장 보호 수준이 높은 A급 화학보호복을 착용하고
이외 통제선 부근 활동 대원은
공기호흡기나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정도의
C 급 이상 화학보호복을 갖추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C급 보호복도 입지 않았고
공기호흡기도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해물질이 제거된 이후
환자 처치를 해야 한다는 매뉴얼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초기 신속한 상황 전파가 필수였지만
소방 출동 이후 수 분이 지나서야
유해가스 사고로 확인되면서
충분한 보호장비도 준비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본부는
화학 물질 사고라는 이례적인 현장에서
대응에 일부 미흡했던 점을 인정했습니다.
신속 정확한 정보 파악과
개인보호장치 완벽 착용,
유해물질 사고 대비 훈련과 교육,
도내 주요 유해화학물질 17종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각 소방서에 전파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물질은
화재나 폭발 같은 2차 재해 위험성이 크고
독성 중독으로 인한
대량의 인명 피해 가능성도 높아
소방청은 출동 대원별로
엄격한 세부 안전 대응 절차를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스탠딩 김용원기자>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순직 사고 이후에도 대원들의 안전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 입니다. "
(영상취재 좌상은 / 그래픽 유재광)
제주지역 수출액이
두 달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이라는 평가입니다.
내수 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액은 2천1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월보다 39% 증가한 규모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입니다.
앞서 1월에도
도내 수출액은 1천720만달러로
1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1, 2월 누계 수출액만 3천8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국 수출액은 4.8% 감소하며
제주와 대조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도내 수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52.2%의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축산수산물은
감귤과 과실주스를 중심으로 2.5% 늘었고
기계류 역시 급증했습니다.
반면 화장품은
중국 내수시장 성장 등의 여파로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잇따른 무역·통상 조치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초반 수출 성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입니다.
다만 내수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용석 / 제주도 통상물류과장>
“(반도체는) 현재 무관세로 적용 중이고 고환율 그리고 중국의 꾸준한 수요가 있다 보니깐 전년 대비 수출 실적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관세 정책 등 통상 환경이 많이 바뀜에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예의주시하고…”
이와 함께 제주도는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인한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통상 자문관 제도와
해외사무소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오늘 제주는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8.8도 , 서귀포 10.9도로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며 다소 추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해상에 발효됐던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 가운데
내일 낮부터
본격적인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 8.8도 서귀포 10.9도로
평년기온을 5도 가량 밑돌며 쌀쌀했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 기온은 2에서 5도로 시작해
낮에는 14도에서 15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에는 발효됐던 풍랑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물결은 1에서 2.5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식목일을 기념해
건강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자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제주 향토수종을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과거 녹차를 재배하던
서귀포시의 한 중산간 지역입니다.
절기상 춘분을 하루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추운 날씨지만
사람들이 모여
삽을 이용해 힘껏 흙을 파내고 땅을 다지며 나무를 심습니다.
서귀포시가
다가오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같이 만들어 누리는
건강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지역 주민,
자생단체 구성원 등 180여 명이
썰렁했던 임야를
녹지 공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오형욱 / 서귀포시산림조합장>
"기후변화가 너무 빨리 오는 바람에 이런 시기적인 부분도 좀 빨라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이 심고 있는 나무의 수종 선택도 훨씬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계속적인 이런 식재가 이루어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식재된 나무는
제주의 향토수종인 때죽나무 800그루.
풍부한 꿀과 화분을 포함하고 있어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밀원 수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참가자들은 나무심기를 비롯해
연필꽂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나무와 숲의 역할을 되새겼습니다.
<여다율 / 창천초등학교 6학년>
"나무 심기도 하고 연필꽂이도 만들어서 자연도 지키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서귀포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큰나무와 경제수 조림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숲을 만들고 가꾼다는 계획입니다.
<오순문 / 서귀포시장>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5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때죽나무 800그루 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활 속 나무 심기 문화 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어
기후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시민들은 바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준이 대폭 완화된
차고지 증명제가
오늘(19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의회를 거쳐 수정 의결된
차고지증명제 개정 조례안을 오늘(19일)자로 공포했습니다.
이에따라
1600cc 미만 차량과 제1종 저공해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다자녀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가 심한 장애인과 보호자의 경우 소유차량의 1대가 면제됩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도내 등록 차량의 70% 가량이
차고지증명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한
서귀포시 건강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오늘 색달동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향토수종인
때죽나무 80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생활 속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5개 읍면지역에서
1만2천본의 유실수와 실내식물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