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중도입국 학생이나
외국인 가정 자녀 등 이주배경 학생을 위해
아라초와 북초등학교, 월랑초,
제주서중, 서귀포 중문중학교에서 한국어학급을 개설해 운영합니다.
한국어학급은
국어와 수학 등을 주당 10시간,
최대 4학기 동안
학년에 상관없이 배울 수 있는 무학년제로 운영됩니다.
특히 한국어 학급에는 일반 교사와 함께
외국어가 가능한 보조교사 등 최대 3명이 배치됩니다.
현재 도내 중도입국 학생을 포함해 이주배경 학생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3천3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도
제주 기점 국내선 공급석이 감소하면서
이용객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공급석은 414만여 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줄었습니다.
이는 국내선 운항편수가 11.2% 줄어든 여파로
이로 인해
국내선 이용객도 14.1% 감소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국제선 운항편수는 5.3%
공급석은 7% 각각 증가했고
이에 따라 국제선 이용객은 10.2% 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1억3천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진행된 경매에는
상장된 2살짜리 경주마 134마리 가운데
47마리가 낙찰돼
낙찰률은 3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생산자인 '대천팜'이 배출한 수말로 1억3천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낙찰 총 금액은 18억 1천6백만원으로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864만원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차고지증명제 조례 개정에 따라
증명 대상에서 제외된
경소형과
저공해 차량 등에 대한 말소 신청을 받습니다.
제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차량등록사업소나 시청 차량관리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차고지증명 말소 신청 또는
차고지증명 제외 신청을 하면 됩니다.
또 제주도 차고지증명 누리집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한편 차고지증명 대상의
거주지와 차고지 간 거리가 기존 1km에서 2km로 연장되고
차고지 1면만 조성하더라도
주차구획선은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등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춘분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5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량 크게 벌어져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도 맑겠고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밤사이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2시 20분 쯤
제주시 아라1동 인근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시설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 쯤에는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양란과 농자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4.3기록물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지난달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등재여부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심사대상 74건 가운데 57번째 목록에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제출한 4.3 기록물은
군법회의 수형인 기록과
도의회 4.3피해 신고서,
정부 진상조사 관련 기록물 등 1만 4천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소방이
복합재난 상황을 가장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소방과 행정시 등 9개 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3 추념식 행사장에서
폭발과 화재 등
대형 재난 상황을 가장해 진행됐습니다.
제주소방서를 시작으로
제주도까지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작동을 통해
각 기관 간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뒀습니다.
내일(20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버스요금 조정안에 대한 심사가 예정된 가운데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
오늘 논평을 내고
상임위원회의 반대 의견 제시를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공청회에서
도민과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인상에 반대했고
지난해 버스 감차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후퇴된 상황에
요금 인상을 강행하면
대중교통 불편과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반대 의견을 명확히 제시해야 하고,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서 시행중인
감경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3 수형인 희생자 재심 재판이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검찰 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올해 첫 재심 재판이 열린 이후
한 달이 넘도록 다음 재판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말, 검찰이 청구한
제 59차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재심 재판도
청구 4개월이 지난
다음 달 8일 예정돼 있는데
통상 2주 마다 재판이 열렸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제주지방법원 4.3 재심 전담 재판부도
인사 이동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