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밑돌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5에서 9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낮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7도 안팎으로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다음달 예정된 들불축제에서
논란이 됐던
불 관련 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모두 디지털 행사로 전환돼 개최됩니다.
제주시는 오늘
제주들블축제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당초 추진 예정이었던 달집태우기 등
소규모 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콘텐츠인 오름 불놓기를 포함한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의 행사 모두 디지털로 연출됩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탄소중립과 기후환경 위기라는 과제 앞에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전면적 디지털 행사로의 변경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3천 760여억원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인 5천226억원의 72%로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인
65%보다 7%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특히 신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전출금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산 취득과 보조금, 민간위탁 사업비 등을 조기 집행합니다.
이와 함께
행정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점검단을 꾸려
집행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과 연계형 마약류 중독 예방 지도자료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지도자료는
학년별 수준에 맞춰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약물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마약류 예방 법정 의무교육 시간 외에도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18살 이하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1천104명으로
4년 전인 105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보행자 2명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2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젯밤(19) 11시 40분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 등 2명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로 알려졌습니다.
1. (전시) 루씨쏜아뜰리에 '루씨쏜 작가 개인전'
'루씨쏜 작가 개인전'이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시 루씨쏜아뜰리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곳곳을 여행하듯 살고 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고양이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따뜻한 느낌의 민화 기법과 소재로 표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기간 : 3월 2일까지
전시 : 제주의 아름다움 표현한 민화 작품
장소 : 서귀포시 루씨쏜아뜰리에
2. (전시) 오명식 개인전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
오명식 작가의 2번째 개인전 '4.3과 그리움,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가
모레(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랭이 모루, 소녀, 버들못 등
아크릴 물감과 머리카락, 제주 화산석을 활용한 작품 26점이
선보입니다.
기간 : 2월 22~27일까지
전시 : 다랭이 모루, 소녀, 버들못 등 26점
장소 :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3. (생활정보) 서귀포시, 저소득 무주택 홀로사는 어르신 주거비 지원
서귀포시가
65살 이상 홀로사는 무주택 어르신 500여 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주거비는
거주 주택 임대료에 따라 최대 70만 원이 연 1회 지원되며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기간 : 이달 말까지
대상 : 65살 이상 홀로사는 무주택 어르신
지원 : 최대 70만 원(연 1회)
4. (생활정보) 제주시,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
제주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와
고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대상 :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지원 : 4인가구 기준 월 10만 원
접수 : 읍면동 주민센터, 온라인 등
제주시가
화물자동차와 버스, 택시, 렌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강화합니다.
단속 대상은
사업용 자동차가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해당 차고지 외 지역에
1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 입니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최고 20만 원의 과태료가 차등 부과됩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449건에 대해
7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제주시가 오는 26일까지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합니다.
대상은
제주시에 소재를 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강사료와 책자 발간, 연주회나 전시회 등
50% 보조율로
단체별로 최대 250만원이 지원됩니다.
선정 결과는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젯밤 도내 곳곳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19) 9시 40분쯤
제주시 삼양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어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어젯밤(19) 11시 40분쯤에는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에서
30대 여성 등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5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산간도로에는
결빙이나 살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곳에따라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다음 달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이틀간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선거가 치러지는
도내 40개 금고에서
50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2 대 1로
30개 금고는
1명씩의 후보자만 등록해
단일 후보로 선거가 치러집니다.
후보자들은
내일(20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어선 전복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도내 어업인들을 상대로 현장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2일, 표선면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배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2명이 숨졌고,
한국인 선원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도
토끼섬 일대에서 선박이 좌초되는 등
제주에서 각종 해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는 1천 2백여 건.
해마다 2백 건 넘게 발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해양 사고로 5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복 사고로 발생하면서
사고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선박의 복원성이 떨어진 것이
전복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어선 사고가 잇따르면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제주 지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도내 어선주협회 등
선주와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해양 사고 특성을 고려한 예방 대책 등
안전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민들은
한일어업협정 지연으로 어획량이 줄면서
먼바다까지 조업을 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싱크 : 오종실 / 성산포 어선주협회장>
"전국적으로 이 어업이 전부 제주도로 몰립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항도 좁아지고. EEZ 협상이 안된 관계로 멀리서 조업합니다 지금 800km ~ 900km까지 나가는데.
(가까우면 기름을) 5개 실을 것을 멀리 가면 20개 싣습니다. 그러다 보면 무리한 적재를 하다 보니까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 풍랑특보가 자주 발효되는 등
해상 기후 변화로
선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선체 복원력 등
해양 환경 변화에 맞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박종택 / 제주시 어선주협회장>
"모형 배를 만들어가지고 시뮬레이션을 해서 바람 세기가 초속 25m가 되면 어느 정도 배가 복원성을 잃는지 과학적으로.
해양에 문제가 있으면 같이 배도 시대에 따라서 변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싱크 : 김준석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저희가 그래서 새로운 바다 환경에 맞고 또 현재 바다 환경에 맞는 선형이라든가 기준에 대해서는 아까 제가 맨 처음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연구를 해서 정부하고 협의를 하겠습니다."
해양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 도내 근해어선 350여 척을 상대로
구명 설비 등에 대한 특별 점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CG : 박시연, 화면제공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