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산 콩 수매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당초 이달 말까지 였던 콩 수매 기간을
다음 달까지로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기준 현실화와
보장범위 확대도 검토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만하역요금 결정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만운송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의원은
섬 주민들이 항만 하역 요금의 최종 부담자임에도
요금 결정 과정에 의견을 낼 수 없고
이로 인해
주민들과 하역 사업자 사이에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관련 법안 심사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여야 간사단 협의를 통해
중앙정치권 이슈가 적체돼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 기간에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제는 다루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성곤, 김한규 의원이 각각 발의한
제주시 3개 행정시 설치 법안과
제주시 2개 행정시 설치 법안 심사는 미뤄지게 됐습니다.
둘불축제 개최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제주시가
행사장인 새별오름 일대에 대한 정비를 추진합니다.
오름 등산로에 설치된
낡은 야자매트를 교체하고
주차선 도색 등을 진행합니다.
이와함께 내일(16일)까지
행사장 내 전문음식점과 푸트트럭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2년 만에 열리는 들불축제는
다음달 14일부터 사흘간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립니다.
제주도기자협회 신년하례회가
어제(14일) 저녁
제주시 썬호텔 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 기관장과 기자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기자상 시상과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KCTV 제주방송 영상취재팀이 제작한
'영상기록 420'이
2024년 영상 사진 부문 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상기록 420'은
해안선 420km의 장엄하고 고유한
제주의 풍광을 사실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영상 기자들의 기획과 분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얼굴이 있는 현수막을 훼손한 60대를
재물 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연동의 한 사거리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설치한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산읍 신천목장에 추진되는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사업자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가 진행하면서
'셀프' 평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개발사업체의 지분 34.5%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평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된 사실을
제주도정이 알지 못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오영훈 지사는
공무원과 사업자간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 감찰하고
이번 전략환경영평가 협의를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어제 제주시에 이어 오늘은
서귀포시를 찾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1차 산업에 대한 지원과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한 대책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두 방문에 나선 오영훈 지사.
어제 제주시민에 이어
오늘은 서귀포 시민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차산업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기후위기로 인한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호소됐습니다.
<싱크 : 김일환 / 양식장 운영>
“작년에도 수온이 31.5도까지 올라서 고기들이 많이 뒤집어졌는데 광어라는게 30도가 넘고 2시간만 지나면 다 뒤집어 집니다."
<싱크 : 오창훈 / 레드향 재배 농가>
“기후 온난화로 인해서 레드향, 노지감귤 열과가 너무 심했는데
(타이백) 지원되는 것도 상당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청해도 반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
“어종을 바꾸는 문제 복합 양식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함께 고민하겠고"
서귀포 지역 청년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대변하듯
지역 청년들이 잇따라
일자리와 정착을 위한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싱크 : 이반석 / 서귀포 거주 청년>
“청년에서만 (고용률이 전국) 12위를 했습니다. 알아봐주시고 청년 고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면,,,"
<싱크 : 박현진 / 서귀포 거주 청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그 중심에 서귀포, 제주 청년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청년들이 서귀포에서도 머물수 있고 일자리가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80분가량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와
제주형 가치 돌봄 지원 한도 상향,
청소차 차고지 조성과
아동센터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이틀간 이어진
연두 방문을 통해 나온
도민 의견을 도정 정책에 반영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현장방문 등을 통해
후속 조치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제주도와 교육청이
오늘(14)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40여 명은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장한
슬라이드 탈출 체험을 하고
화재 발생을 가장한 완강기 사용법과
선박사고 대응 방법 등을
익혔습니다.
오 지사와 김 교육감은
함께 지키고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가 안전한 제주라는 안전 메시지를 발표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표선면 해상 어선 전복사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체 내부 정밀 수색을 위한 예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에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오늘 오후 4시 쯤부터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유실 방지를 위해
선박 주위로 고속단정이 투입되고
시속 4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 새벽 0시 쯤 서귀포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해경은 인양이 완료되면
선체를 육상으로 옮겨
내부 정밀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제주서부경찰서 지능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제주서부경찰서 지능팀 수사관이라며
명의 도용 사건에 연루돼 연락을 해달라"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 또는 006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인 만큼
유사 전화가 오면 받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