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  허은진
- 국가 애도기간 - 사회적 참사 - 참사 명칭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 내일(4일)까지 이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였고요. 두번째 선포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애도기간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도 국가애도기간 아니었나 싶으실텐데, 당시 정부의 정치적 고려 등으로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오랜시간 애도기간 못지 않은 추모분위기가 이어졌고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슬프게도 사회적 참사는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난 사고는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입니다. 당시 501명이 사망했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던 참사는 서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 침몰 사건인데요. 338명의 탑승객 가운데 3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에 슬픔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요. 다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고 동영상 등의 반복적인 노출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청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초기에 '무안공항 사고'로 불리다 이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과거 코로나19가 잠시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것처럼 불필요한 지역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항공사 이름에 '제주'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제주로 혐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제주항공 명칭 앞에 모기업 이름을 함께 표기하며 사고 주체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아예 '제주'라는 지역명도 빼고 여객기 참사, 항공 참사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턱이 사고를 키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시 무안공항 참사로 표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대형항공사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에 반발하며 제주도가 50억, 애경그룹이 150억 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항공사인데요. 이후 성장을 위한 몇 차례의 유상증자 과정이 있었고 25%를 차지했던 제주도의 지분율은 현재 3.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항공이 이름과 달리 제주에 기여하는게 없다는 지적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번 참사로 조심스레 '제주' 명칭을 빼자는 의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고요. 슬픔을 나누실 분들은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마련된 분향소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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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News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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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잠하던 제주에 다시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잇따라 들려 오고 있습니다. 어제와 그제 61, 62번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는데요. 두 확진자 모두 제주에 여행온 관광객 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관광객들... 너무 와도 불안, 안와도 불안입니다. 특히, 이젠 동선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며 도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는 모양입니다. 왜 이제는 동선 0000 이런식으로 공개하냐, 동선 공개 안할거면 확진자 나왔다는 소린 왜 하냐 누굴 위한 비공개냐 등등 대부분 동선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도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는 와중에 제주도가 뜬금없는 여론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도민들이 코로나19에 불안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 다는 조사 결과인데요. 저나 제 주변 사람들은 이 설문조사 응한적 없는데요... 믿을수 있는 조사인가요? 아무튼.... 백신이 나오기 전까진 안심도 금물입니다. 오늘부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됐죠. 걸리면 10만 원 입니다. 턱스크 코스크 다 안됩니다. 명심 ! 해서 코로나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켜야 겠습니다. 이번엔 찬반 의견이 뜨겁게 대립되는 이슈 들고 왔습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인데요. 지난 2월 시작됐다 중단된 탐방 예약제가 내년부터 다시 재개 됩니다. 성판악 천명, 관음사 5백 명 이런 식으로 예약자만 받겠다는 건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볼까요? 한라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다,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될 것 같다! 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있고요... 또, 예약제가 적용되지 않는 윗세오름으로 탐방객들 다 몰릴게 뻔한데 하나마나 아니냐, 라는 반응도 있고요. 울적하고 답답할 때면 올라가던 곳이 한라산인데... 이젠 우울한 날도 예약해야 겠다면서 아쉬움 토로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쨋든, 이 핑계 저 핑계로 예약제를 했다, 말았다 하지 말고요. 할거면, 제대로 취지를 살려서 해야겠습니다.! 교통사고 다발.... 요즘 갑자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 절반도 안 지났는데 벌써 수십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서 4명이 숨졌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즘 관광객이 몰리니까 차량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특히... 허, 하, 호... 아시죠...? 자나깨나 안전조심. 입니다. 지금까지 픽이었습니다.
  • 2020.11.13(금)  |  문수희
KCTV News7
02:54
  • PICK
  •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의 메밀밭에서 이렇게 추억을 담아 SNS에 인증샷을 남기고 있습니다. 주산지라고 해도 아쉬울게 없는만큼 국내 생산량의 40%가 넘는 메밀이 제주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하늘의 별들이 모두 떨어진 것 같은 이 장관을 관광제주가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자타공인 제주 대표과일 귤을 수확하는 인증샷도 눈길을 끕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귀농해 평생 흙길만 걷겠다는 청년들인데요. 직접 귤을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까지 하고 있는데 제주 청년농부들로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청정제주에 42일 만에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중앙대책본부의 바뀐 정보 공개 지침에 따라 제주도는 확진자의 동선을 이렇게 가렸고 확진자가 방문한 상호명은 물론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도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해당 점포들의 경제적 피해 발생 같은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재난문자는 왜 보내는거냐, 확인이 늦어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건 기억 안나느냐, 음식점 등에서 방문자 기록 안하는 곳도 많다 이런 댓글들을 남기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제주형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처럼 제주형 동선공개를 마련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과 함께 코로나로 이번 시즌 경기를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 내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 8월 전남과의 경기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사실상 K리그2 우승과 한 시즌만에 1부 리그 승격이 확정됐습니다. 선수들은 이렇게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윤성 / 제주Utd 선수> "이번 시즌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승리를 많이 했지만 (팬들과) 같이 못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는데 내년에 K리그1로 올라가니까 K리그2보다 더욱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제주유나이트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응원하며 저희 KCTV도 코로나를 이겨내고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날을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11.06(금)  |  허은진
KCTV News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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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픽입니다. 2020 제주올레걷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매년 많은 분들이 참여하던 축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코스별로 15명 씩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제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따로 함께 올레', '올레걷기 축제' 이런 해시태그를 달며 일명 태그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은 참가자와 올레코스를 완주한 반려견, 재미있는 점프샷까지! 축제 참가자들은 이렇게 자신의 SNS에 태그와 함께 각종 인증샷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훈훈한 소식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0년 동안 모은 5천만 원을 모교에 기부한 김유순 할머니 이야긴데요. '날품 팔아 시 쓰는 유순 언니'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자신의 책을 통해 이분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할머니는 클린하우스 공공근로 등을 통해 번 돈으로 장학금을 모아 최근 자신의 모교인 서귀포여중에 쾌척했다고 합니다. 1989년 등단해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를 써온 김 할머니는 유년시절엔 고등학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모살이를 통해 돈을 벌어야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모교인 신성여고에 1300만원을 기부했고 국민연금을 모아 4300권의 책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홀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모교에 장학금을 쾌척한 김 할머니에게 누리꾼들은 건강하시라, 본받겠다 이런 아름다운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남을 위해 사시는 분 또 있죠. 그중에서도 제주로를 위해 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야기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원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옳지 않다며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새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고 대출을 막아서 번듯한 맞벌이 부부도 '서울'에서는 집 구하기가 힘들다, 세금을 올려 시장을 붕괴시켜 청년들이 울부짖고 있다 당장 지금의 부동산 정책을 멈추라고 한건데요. 노태우의 200만호 건설과 이명박의 뉴타운이 집값을 안정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의 상황은 어떨까요.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까지 모든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분양도 줄어들지 않고 있고 빈집은 4년 만에 2배로 늘었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작 원지사가 걱정하던 서울 청년 말고 제주도의 청년들의 주택소유율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고 무주택 청년가구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 청년들의 상황도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픽이었습니다.
  • 2020.10.30(금)  |  허은진
KCTV News7
03:01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픽입니다. 제주도는 이번주 수돗물 유충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주택에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매일 관련 보도가 이어졌고 깔따구 유충이 아니라던 제주도의 이야기와는 달리 결국 깔따구류 유충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돗물 유충 이야기가 시작된 곳. 바로 제주지역 한 맘 카페입니다. 관련보도가 나온 월요일 보다 하루 빠른 일요일. 이 커뮤니티에 샤워기 필터에서 이상한게 보인다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조회수가 무려 3천, 댓글도 10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다른 지역은 괜찮은지 염려하거나, 샤워필터 구매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 KCTV도 제주의 커뮤니티가가 돼서 시청자 여러분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훈훈한 이야기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병대 기부천사 허성희 중사의 이야기 인데요. 무려 10년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부터 기부를 시작했는데 계속 기부단체와 금액을 늘려가고 있고 꾸준한 헌혈로 헌혈 유공훈장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게 진정한 애국이다, 든든하다 이런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무언가를 열심히 하시는 분, 또 있습니다. 바로 원희룡 지사인데요. 정신없이 바쁜 한주를 보낸 듯 합니다.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고 앞서 소개해드린 유충 발생 정수장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바쁜 와중에 재판에 출석하기도 했고요. 요즘 유행하는 부캐 컨셉인건지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중앙정치에서 활발한 대권 행보와 달리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런 원 지사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문종태 / 제주도의회 의원> "차라리 그냥 AI 인공지능 지사 뽑아서 하면 되지 왜 도민들이 굳이 지사를 선택하겠습니까." <강성민 / 제주도의회 의원> "이런 식으로 편 가르기 하니까 제주도정이 제대로 돌아갑니까." <강민숙 / 제주도의회 의원> "지사님 진정으로 제주도민들이 박수칠 때 떠나십시오. 우리끼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원 지사의 임기는 2022년 6월 30일, 대선에 출마해도 경선에 뛰면서 지사직을 사직한 사례는 없다 라고 본인이 말한 적이 있어 도의회의 바람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10.23(금)  |  허은진
KCTV News7
03:12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 입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요즘 제주의 가을 정취 즐기러 많이들 오시죠? 올 가을은 제주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바로 핑크 뮬리인데요. 요즘 핑크뮬리 군락지가 인생사진 명소로 떠오르며 그야말로 핫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핑크뮬리가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식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모르셨을 겁니다. 심지어 행정기관에서도 이 사실을 모른 채 계절화 조성사업으로 도내 곳곳에 심어 놨으니까요... 누리꾼들은.. 몇년후 억새를 못볼까봐 무섭다, 행정이 이번엔 제거한다고 또 돈 쓰겠구나, 이게 바로 예쁜 쓰레기다 라며 핑크뮬리에 배신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분위기를 바꿔 환경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KCTV 뉴스를 통해 구좌읍의 광어양식단지 주변이 죽고 병든 광어로 가득차 광어무덤이 됐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병든 광어를 잡으러 낚시꾼들까지 몰리면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보도가 나간지 3개월이 지난 지금. 광어양식주변이 깨끗해졌답니다. 한 유튜버가 최근 이 곳을 찾아 달라진 모습을 촬영해 게재하셨는데요. 죽은 광어 무덤도 많이 치워졌고, 낚시 금지 팻말이 걸리면서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의 발길도 끊겼다고 합니다. 제주시와 구좌읍 광어양식장 관계자들이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청정한 제주를 위해 더 열심히 보도하겠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 한명 추가하겠습니다. 도민만을 바라보며 다른 정치 유혹에 빠지지 않겠다던 원희룡 지사,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들 속에서 제주도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것이 저의 정치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중앙정치를 돌아보거나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도정에 전념하겠습니다." 2년 만에 생각이 180도 바뀌셨습니다. 어제죠, 한 포럼에 참석해 대권 도전 의사를 공식 선언한건데요.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에서 저를 공천 주시기만 하면 민주당한데 한번도 진 적 없습니다.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거든요. 온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고, 내년도 도정 운영 방안과 예산 심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요즘 들려온 원 지사의 대권 도전 소식, 제주도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pick 이었습니다.
  • 2020.10.16(금)  |  문수희
KCTV News7
03:20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픽입니다. 서귀포보건소에서 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꽃다발 하나가 배달됐습니다. 평소 상담 직원이 했던 말을 상담을 받으신 분이 이렇게 '밥 잘 챙겨 드시란 말, 오늘은 제가 하고 싶어요'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최은나 /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팀> "지난번에 보내주신 꽃다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들 코로나와 다른 업무들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 꽃다발 하나가 저희 보건소 직원 모두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코로나로 마음에도 방역이 필요하신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심리 상담을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지난 추석 연휴기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실제로 28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갔고 이번 한글날 연휴에도 10만 명 가까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로나 집단 감염이 걱정된다는 우려의 댓글과 여행을 참아달라는 호소의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추석 연휴, 가수 나훈아 씨 이야기 많이들 나누셨을텐데요. 원희룡 지사도 이렇게 자신의 SNS에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로 이번 콘서트가 너무나 큰 선물이었다고 후기를 남기며 꿈에서 테스형, 그러니까 소크라테스 형을 만나서 "세상이 왜 이래" 하고 물어보겠다고 재치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진짜 세상은 왜 이런걸까요. 죽지 않고 일할, 그 당연한 권리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간절합니다. 지금 보시는 해시태그는 가수 하림 씨가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함께 시작한 그 쇳물 쓰지 마라 챌린지입니다. <노래> "광염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 쓰지 마라." 10년 전 한 철강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용광로에 떨어져 숨진 날, 인터넷 기사에 남겨졌던 한 추모 댓글을 이렇게 노래로 만든건데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 예술인들도 함께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노래>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제주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던 사고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사고들까지,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일들은 안타깝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쇳물 쓰지 말라는 호소. 이 노래가 더 이상 불리지 않는 세상을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픽이었습니다.
  • 2020.10.08(목)  |  허은진
KCTV News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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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제주의 한 프로젝트 팀이 SNS에 올린 516도로 터널숲 인근 쓰레기 수거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경관 이면엔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이 숨어있었습니다. 516도로의 지방도 번호를 따서 클린1131프로젝트라고 명명해 매주 일요일 자원봉사로 이렇게 쓰레기를 열심히 수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프리다이빙, 그러니까 최소한의 도구로만 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인데요. 줍다의 제주어 '봉그다'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합성해 '봉그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건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해변에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귀향을 자제해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추캉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추석 연휴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내는 물론 실외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달라는 청원,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시키는데 수백명이 밀폐된 비행기를 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추석 연휴 제주도 여행을 금지해달라는 청원, 어쩔 수 없다면 1일 관광객수 총량제를 시행해달라는 청원까지 이렇게 다양한 청원들이 올라왔습니다. 명절이 다가오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정계에서는 제주의 대표과일인 귤보다 제수 대표 과일인 사과를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도의회를 통과한 보조금 심의를 제주도가 마음대로 다시 조정해버려서 감사위원회의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제주도는 사과했습니다. 제주도청 공보관에서 서울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영진 본부장도 사과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매너리즘, 그러니까 일정한 방식이 반복되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마음이 사라지고 능률이 떨어졌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이에 의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공무수행이 가능했냐, 행정기관이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자리를 옮기는데냐 이런 비판을 이어갔고 강 본부장이 결국 사과를 한겁니다. 감귤이 유명한 효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충룡 의원도 사과 대열에 합류 했습니다. 도의회에서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이런 근거없는 엉뚱한 발언을 한겁니다. 시민단체들은 논평도 아깝다며 비판을 이어갔고 결국 강충룡 의원 오해가 있는 발언을 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제주도 정계가 사과보다 귤을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09.24(목)  |  허은진
KCTV News7
03:13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서귀포시 공식 SNS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코로나19도 예방하고 청정제주도 지키자는 취지로 벌초는 마음으로 함께 하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벌초하려고 비행기 표 끊어놓은 삼춘에게 지금 바로 오지말라고 연락하라며 써 놓은 글이 참 인상적입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전 부치지 말고 용돈을 두배로 부쳐라, 원래 조상님은 비대면이다 이런 재치있는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런 게시물도 눈에 띕니다. 이번 추석선물로 제주의 열대과일을 구매하자는건데요. 코로나로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기로 했다면 열대과일로 해외여행 기분을 내자 이겁니다. 이렇게 마음은 가까이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드시 동참이 필요하죠.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으로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온 제주 54번 확진자와 자녀인 55번, 56번은 함께 확진을 받았고 멈추지 않는 온천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온천 직원인 53번 확진자는 52번 확진자와 부부 사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는 못할망정 온천 방문을 숨겨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해당 마을을 발칵 뒤집어 쑥대밭으로 만든 제주 확진자 목사 부부! 결국 제주도는 이 목사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까지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 이런 분노에 찬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주목받고 더욱 활발해지고 있죠. 그래서 저희도 지난주 소개해드렸던 4.3 특별법 개정안 촉구 건의안 관련, 경남도의회에서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신상훈 경남도의원과 영상통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경남에서 4.3 특별법 촉구 건의안을? 경남도 민간인 학살이 있어서 공감하는 바가 크다,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촉구 건의안을... 빠르면 9월에 개정안 심사를 진행하고 연내 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민생법안에 밀리고 케케묵은 이념갈등이 반복되면서 개정안 처리가 늦춰지는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09.18(금)  |  허은진
KCTV News7
02:48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사진. 마스크 착용과 좌석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이 된 지금은 별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사진인데요. 그런데 이 두 사람.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부부라고 합니다. 예약했던 신혼여행은 당연히 가지도 못했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이렇게 거리를 두고 소소한 일상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에 나선 이 아기.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초롱초롱한 모습인데요. 이 아기 엄마가 걱정은 됐지만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밖으로 나간 이유는! 바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예방 차원에서 전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일정 참고하셔서 꼭 맞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잠시 후 아기는 놀러나오는 줄 알았는데 주사를 맞았다는 배신감에 이렇게 귀엽게 인상을 쓰고 하루종일 짜증을 부렸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각종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재난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뜨거웠습니다. 법무부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대리 신청했는데 신청 대상인 1인 가구가 아니라서 실제로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범죄자들은 이미 세금으로 밥을 먹고 있는데 재난지원금까지 줘야하느냐, 어이가 없다. 이런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주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4.3특별법이 법안 심사를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오영훈 의원과 국민의 힘 이명수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4.3특별법은 병합돼서 심사될 전망인데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전국의 지방의회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강원도, 전남과 경남까지! 곳곳에서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거나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한 예술단체에서도 4.3을 기억하자며 지난 4월, SNS를 뜨겁게 달궜던 수어챌린지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면서 머리 옆에 갖다대는 '기억하다'라는 수어를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되는건데요. 저희도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응원하고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09.11(금)  |  허은진
KCTV News7
03:09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태풍 마이삭의 흔적을 이렇게 남겨주셨습니다. 나무는 뽑혔고 돌담마저 무너져 버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다음 태풍엔 무사하길 바란다 이 정도면 다행이다 이런 위로의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대정읍의 한 누리꾼은 태풍이 지나간 뒤 이렇게 소독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영상으로 촬영해 올려주셨는데요. 영상뿐 아니라 게시글도 눈에 띕니다. 코로나도 이렇게 불어버리고 싶다! 네 저희도 같은 마음입니다. 태풍이 불어오면 걱정되는 마음에 많은 분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시는데요. 특히 소방관 분들 눈코 뜰 새 없이 밤새 바쁘게 복구에 나섰습니다. 제주 곳곳에 소방관들은 바람에 날리는 가로등과 간판같은 강풍 안전조치는 물론 이렇게 침수된 분들을 찾아가 대피시키기도 하고 길에서 고립된 분들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에 의한 화재로도 고생하셨는데요.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친구죠. 소방관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증샷이 뭔지. 태풍의 길목. 법환포구에도 소식을 전하는 언론사들뿐 아니라 누리꾼들도 몰렸습니다. 생방송 뉴스 중에도 이렇게 인증샷을 찍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한 누리꾼이 저희 KCTV 취재진을 촬영해 올린 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차가 막 흔들려요 지금." "앵커 누나 지금 날아가요." "이거 못 찍어X3 날아간다 사람 날아가요 지금!" 현장에 나가있던 문수희 기자에게 제가 직접 당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문수희 기자> "법환포구에서는 정말 연기가 아니고 서있는게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SNS 인증샷 올리려고 그곳을 찾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저 앵커 누나 아니고 기자 누나입니다." 지난 2018년 태풍 솔릭 북상 당시 인증샷을 찍던 20대 관광객이 실종돼기도 했죠. 물론 법환포구가 언론의 성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지 마시고 집에서 봐주시면 안될까요? SNS 조회수에 목숨 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유동적이긴 하지만 또 다시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모두 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픽이었습니다.
  • 2020.09.03(목)  |  허은진
KCTV News7
02:47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어제 제주시 구좌읍의 한 더덕밭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이 이렇게 불에 타 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차량 전체가 불에 타고 내부에 보관중이던 현금 다발도 홀라당 불에 타 버렸습니다! 무려 5만원권 72장! 360만원이 잿더미가 돼버린건데요. 곗돈을 차량에 보관중이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짧은 탄식과 함께 훼손된 지폐가 4분의 3 이상이 남아 있으면 전액 교환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번주 태풍과 코로나로 제주는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시청자께서 보내주신 태풍 바비 제보 영상인데요. 차귀도 인근에서 찍은 집채만한 파도와 송악산과 모슬포항에서 매섭게 밀려드는 파도까지! 제주 곳곳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이렇게 보내주신 제보 영상들은 뉴스로 제작됐는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제주 사회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특히 제주로 여행을 왔다가 확진을 받은 32번 확진자가 접촉한 택시기사 3명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확진자 어처구니 없게도 자가격리를 자택, 그러니까 본인 집에서 격리하라는 것으로 오해해 비행기를 타고 급히 제주를 떠나버렸습니다. 공항에서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누리꾼들은 코미디다. 이정도면 방역에 구멍난거 아니냐 이런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브리핑에 수어 통역이 사라져서 소수자의 알권리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재난정보의 차별은 없어야 한다. 지사님 브리핑 때만 수어통역? 이런 해시태그를 달아 아쉬움을 토로하며 촌평을 남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갑자기 브리핑 일정이 잡히면서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상시적으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지적이 이어지자 다행히도 오늘 브리핑에는 수어 통역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저희도 함께 꿈꾸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08.28(금)  |  허은진
KCTV News7
02:55
  • PICK
  •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요즘 구경하기 힘들다는 한치 사진입니다. 여름철 제주를 대표하는 한치 어획량이 70~80% 가량 확 줄고 살아있는 한치 가격이 kg당 6만원까지 오르면서 한치가 아니라 금.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치 낚시에 나선 한 누리꾼은 포기하고 철수하려던 찰나 이렇게 두 마리를 낚아 회로 먹었다며 인증샷을 남겨주셨습니다. 다른 누리꾼들은 한치를 사려고해도 너무 비싸다. 한치를 낚으러가서 세월만 낚고 온다.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 한 치 앞을 모른다고 하죠. 이번주 제주도 정계는 갑자기 4.3 동백꽃 배지가 이슈의 중심에 오르내렸습니다. 제주도가 도교육청과 도의회에 '광복절 경축식에 4.3 배지를 떼고 가자' 이렇게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겁니다. 실제로 이석문 교육감과 좌남수 의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말 배지를 떼고 경축식 단상에 올랐습니다. 결국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교육감을 향해 떼란다고 떼느냐, 뒤늦은 변명이다. 이런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교육감이 학생들을 상대하면서 순수해진건지 아니면 학창시절 받은 주입식 교육의 효과가 혹시나 이제 나타는건 아닌지 괜히 궁금해집니다.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제주도는 이런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4.3동백꽃 배지가 경축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이런 판단을 하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원 지사는 기념사에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 광복절 경축식의 모든 계획과 행정집행을 검토하겠다 이런 강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이 경축 분위기에 걸맞는 행동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엔 소신발언이라며 당시 연설 동영상을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며 게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보수 마케팅은 제대로 했다. 신민이라는 단어 사용은 적절치 않다. 이런 의견들을 남겨주셨습니다. 대권 도전 의지 표명 이후 선호도 조사 보도에선 원 지사의 이름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언급되더라도 그 지지율이 미미해 마지막 한 줄 정도 언급되고 있는데요. 원지사의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소통 방식이 제주와 원지사 모두에게 결코 도움이 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 2020.08.20(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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