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최근 주춤하기는 했지만 엊그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병상가동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담당할 생활치료센터가 모레(30일)부터 운영됩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도 코로나19 대응팀이 확진자들이 이용할 검사실과 치료실, 격리실 등을 둘러봅니다.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생기는 생활치료센터로 도내 코로나19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처치실도 있고 기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췄고 제주대학교 병원이 협력병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과 행정 인력이 힘을 합쳐서 여기 계신 분들이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제주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곳은 제주대학교 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3곳으로 총 304군데 병상 가운데 71%가 사용중입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되자 오는 30일부터 생활치료센터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공무원 교육원에 195개 병상과 5개의 치료실, 검사실 등의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인력 13명을 포함한 26명 규모의 운영단을 꾸렸습니다.
운영팀은 24시간 상시 3교대 순환근무를 통해 하루 두차례씩 환자들의 건강과 임상 증상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만약 치료도중 환자의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제주도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 이어 혁신도시 내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에도 100개 규모의 병상을 마련해 두번째 생활치료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법원 건물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방문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확진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지방법원 경매법정을 방문했습니다.
이에따라 같은 시간대
법정 실내 좌석 3열부터 7열까지 착석했던 사람은
코로나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즉시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법원 측은
해당 경매법정을 임시 폐쇄하고
부서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올 한해 제주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출입 기자와 함께 되짚어 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올해는 정말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문수희 기자>
네. 올초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주사회까지 침투한 지 일년이 거의 다 됐습니다.
제주 확진자도 400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한해 동안 달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7월까지 한달에 10명도 채 발생하지 않던 확진자가 8,9월에 다소 늘더니 10월엔 '0'명일 정도로 주춤 했습니다.
그런데 청정지역이라는 수식어가 무너진 건 한순간이었죠.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이 방문했던 지난 11월부터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더니 지역 감염이 확산된 이달에만 3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제주에서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감염을 더이상 부정할 수 없게 됐죠.
정말 그렇게나 우려하던게 이달 들어서 현실이 됐는데요.
요며칠 확진자 숫자가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문수희 기자>
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잘 따라주셔야 합니다.
요즘 정말 밤 9시 이후면 정말 밖이 깜깜하고, 차도 별로 다니지 않아요.
게다가 소규모 모임도 제한되다 보니 도민들의 생활이 많이 위축되고 답답하실 겁니다.
그렇지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울 그 날이 우리 모두의 바램이기 때문에, 다소 답답할지라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관리,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 받기 등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자가방역에 철저해야 합니다.
<오유진 앵커>
내년엔 도민 모두의 공통된 소원이 코로나 종식이겠죠.
그날이 오리라 믿고 조금만 더 버텨야 겠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면서 제주도가 한번 발칵 뒤집혔었죠.
이제 이 문제는 마무리 된 겁니까?
<문수희 기자>
네. 강정정수장은 유충 사태 발생 이후 11월 1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가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중단 45일 만인 지난 15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가정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제주도에선 일어나선 안될 가히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번 유충 사태를 계기로 제주도의 부실한 상수도 관리 체계도 수면위로 떠올랐죠.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 7월만 하더라도 제주도는 문제 없다며 공식 발표를 했었어요.
근데 그로부터 3개월 만에 사건이 터진거 거든요.
또 다른 곳과 달리 유충을 거를 수 없는 직경이 큰 모래 여과지를 사용하고 있었고, 40년 가량 여과시설을 교체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청정수질만 믿고 시설 관리에 손놓고 있던거죠.
유충 사태로 도민들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이번에는 전국을 충격에 떨게한 고유정 사건 짚어 보겠습니다.
길고 긴 법정공방 끝에 마무리 됐습니다.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죠?
<문수희 기자>
네. 전남편 살인에 대해서는 무기징역,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게 지난해 5월 25일이니까, 결론까지 꼬박 1년 반이 걸렸습니다.
고유정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좀 더 치밀한 수사가 진행됐다면 하는 아쉬움도 컸는데요.
중요한 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아야 하는 거겠죠.
경찰에서도 고유정 사건 이후 별도로 다뤘던 가출 신고와 형사 수사 업무 일부를 조정하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발전한 모습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문기자 수고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건물 외벽 공사를 하던 사다리차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에 타고 있던 50대 인부 2명이 4m 높이에서 추락해 무릎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반대 단체들이 청구한 감사원 공익 감사 결과 청구 내용 대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청구인 760여 명이 제기한 비자림로 관련 감사 사항 8개 가운데 7개 사항에 대해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제주도가 비자림로 환경 훼손을 최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설계 변경 절차들이 청구인들이 주장하는 예산 낭비나 법령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제주도가 도로 공사 중지 사실을 인터넷이나 지역 신문에 공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고산이 16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4.5도, 서귀포시 15.5도, 성산은 14.8도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0도로 시작해 낮에는 13도에서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까지 5에서 20mm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밤사이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며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연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에도 내일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 제주도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에서 4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내 학교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을 조기에 개최합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남초와 월랑초,
인화초, 신광초가 가장 먼저 모레 졸업식을 엽니다.
이어 나머지 초등학교 대부부도
다음달 첫째주부터
둘째주 사이에 조기에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고등학교 역시
다음달 중에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졸업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는 3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 확진자 11명은 한라사우나 관련 2명과 김녕성당 확진자 2명, 대기고 학생 관련 확진자 3명, 그리고 동백주간활동센터 1명과 홍익보육원 관련 1명 입니다.
나머지 2명은 유증상으로 자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제주시 간부 공무원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9명이 격리 중이고 제주시 공무원 142명에 대한 검체 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기준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16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전체 71%로 제주대학교병원이 69%, 제주의료원 62%, 서귀포의료원은 91%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 후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도민 18명은 오늘 중에 입원 조치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