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김녕 성당과 사우나 그리고 라이브카페 등에서 발생했던 집단감염이 학원과 보육원으로 퍼졌고 이제는 복지시설 같은 제3의 장소로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염두하면서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이후 맞는 첫 주말 동안 감염 확산세가 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 수강생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제주시내 보육원생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원생과 직원 157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오늘 오후 5시까지 모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학원 수강생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로 나타나면서 학원발 감염원의 연결고리가 확인됐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어제 전수조사를 해서 결과가 나온 겁니다. 보육원 같은 원사에 있던 아이들을 중심으로 양성자가 대거 나왔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던 제3의 장소에서 집단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조천읍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와 오늘 검사 결과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현재까지 종사자 2명을 비롯해 복지시설 이용자, 그리고 이들의 가족 확진자까지 나오는 등 활동센터발 n 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존 집단 감염사례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현재 가족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봐야 되는데 사우나와 연결되는 고리가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라 이전 대폭발 집단 감염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당과 사우나 등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이제 학원과 학교, 보육원, 장애인시설 등 도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연쇄 감염에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파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검사수요 마저 폭증하면서 검사 인력 과부하도 심각합니다.
환자수도 급증하면서 의료 공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이후 처음 맞는 주말.
감염 확산세가 꺾일 수 있도록, 방역 수칙 준수에 도민들의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 같은 수칙을 무시한 업소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밤 9시 이후에도 영업하거나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사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종업원 등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들을 잇따라 적발했습니다.
또 냉.온탕을 운영한 목욕장도 적발돼
행정처분했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강화된 방역대책을 지키고 있지만
일부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 성탄절을 맞은 오늘,
대부분의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성탄절이면
인파로 붐볐을 연동과 노형,
제주시청 일대도
오늘은 눈에 띄게 썰렁했습니다.
성탄절 대목을 포기하고
문을 닫거나 폐업한 상가도 속출했고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음식점과 식당을 찾는 손님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로
차분한 연말 분위기 속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1만 명대로 떨어져 평년 대비 70% 가량 급감했습니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접종율은 절반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부터 국가 접종 대상 외에
만 19살 이상부터
61살까지의 도민에 대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무료 접종 대상인 27만 5천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접종을 받은 도민은
14만 8천여명으로
절반을 겨우 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독감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증세가 비슷한 만큼
인플루엔자라도 사전에 차단해
의료현장에서의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4.3 연구소가
최근 당정이 협의한
위자료 지원 방식 등을 담은
4.3 특별법 개정안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당정 협의 과정에서 보상 규정이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으로 의미가 희석됐고
즉각 시행이 아니라
'지원을 강구한다'는 문구로 후퇴했다며
이는 국가가
보상 책임의 수준을 떨어뜨리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구소는
특별법 개정안을
희생자에게 적절하게 보상을 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다시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25) 제주는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어제보다 2도 이상 낮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곳에 따라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야외 활동이나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대 4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제주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삶 자체를 뒤흔들어 놓기도 했는데요...
KCTV 제주방송은 오늘부터 3일간 올 한해를 분야별로 나눠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사회 분야입니다.
김경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 한해 단연 최고의 이슈는 코로나19입니다.
올 초부터 터진 코로나19는 지금 이 시간까지도 수그러들기는 커녕 추운 날씨를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리며 우리의 모든 일상을 뒤흔들어놓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되며 도민들의 일상은 멈췄고 학교 등교를 중단하는 초유의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때 코로나 청정지역을 자랑하던 제주지만 지난달부터 급속도로 확산하며 지금은 매일 두자리수의 환자가 발생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종교시설발에 이어 사우나, 학교, 학원, 공공기관까지 우리의 일상속으로 깊숙히 파고 들고 있고 방역당국은 지금의 제주를 통제불능 상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워낙 전파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제주에서의 수돗물 유충 사태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첫 발견 이후 불과 보름도 안 돼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70%가 넘는 70여건에서 실제 유충이 확인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유충 파동에 다른 정수장의 물을 받는 대체 급수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사태 발생 두달 만에 지난 15일부터 재가동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유충의 정확한 유입 경로와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맛비가 49일 동안 이어지면서 20여 년 만에 가장 긴 장마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98년, 역대기록이었던 47일보다 이틀 길었습니다.
태풍 '장미'를 시작으로 9월에는 바비, 마이삭 등 강력한 3개의 태풍이 불과 열흘사이에 잇따라 제주를 강타해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피해복구작업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까지 하는 잔혹함에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내려져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스마트폰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 여성들의 성 착취 동영상을 퍼뜨린 n번 방 사건이 제주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4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1천 건이 넘는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배준환이 검거됐고 최근 1심 재판부는 징역 18년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