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 오후 3시 10분쯤 제주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추자 선적 32톤급 어선이
방파제로 밀려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사고 선박을 예인해 제주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승선원 3명은 무사했고
선박 피해나 기름 유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휴일인 오늘 제주는 1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은 모처럼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35.1도까지 올랐고
그 밖에 제주시 32.5도, 서귀포 3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8만6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등을 찾으며 여름 정취를 즐겼습니다.
월요인 내일은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점차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20에서 6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강정마을회가 주민투표를 거쳐
해군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싱크 : 강희봉 / 강정마을회장>
"국제관함식 동의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는 주민들의 동의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80%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주민 449명 가운데 385명이 동의했고,
62명은 부동의를 선택했습니다.
2명은 무효 처리됐습니다.
이번 투표 대상은
5년 이상 마을에 거주하면서 만 20살 이상인 800여명.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강정마을회는 이번 투표 결과를 해군 측에 전달하게 됩니다.
주민들은 지난 3월 마을 총회에서
갈등과 아픔이 치유되기 전에
군 행사를 여는 건 부적절하다며 반대 입장을 정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다시 진행된 투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인터뷰 : 강희봉 / 강정마을회장>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게
(주민 의견이) 바뀐 이유 같습니다.
//////수퍼체인지
진상 규명에 의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사과는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반대 주민들까지 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투표소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지난 3월 총회 결과를 뒤집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투표관리위원회가 주민투표법을 위반했다며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동균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장>
"주민투표법을 따라야 합니다. 주민투표를 하려면 최소한 23일이나 30일 내지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틀 만에 주민투표를 시행해버렸어요.
///////수퍼체인지
정부와 해군과 끝까지 관함식 개최에 대해 싸워나갈 겁니다."
어렵사리 열린 주민투표를 통해
오는 10월 국제관함식은
제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주민 갈등은 여전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소방청이 전국적으로 '벌쏘임 사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제주에서도
이달 들어서만 223건이 접수되며
지난달 95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향수와 같은 화장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말벌류가 좋아하는 어두운색 옷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도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홍보와 안전 계도 활동을 실시합니다.
올들어 발생한
익수나 표류 사고는 모두 89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47건은
지난달 이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제주 유입 인구가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달 제주지역 전입인구는 7천233명으로
이 가운데 전출이 6천467명으로
766명이 순유입됐습니다.
이 같은 순유입 인구는
올들어 가장 적은 규모로
지난해 1월 626명에 이어 17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올 상반기 제주지역 순유입인구는
5천9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8일) 새벽 6시 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평대포구 인근에서
80살 양 모 할아버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양 할아버지는
어제(27일) 저녁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 신고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양 할아버지의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제주해양경찰서>
오라리 방화사건 등
4.3 당시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던
제주 오라동 4.3길이 개통됐습니다.
제주도는
4.3에 대한 역사교육과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늘(28일) 오라동 연미마을회관에서
주민과 4.3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라동 4.3길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오라동 4.3길은
지난 2월 4.3 전문가들이 현장답사를 통해
2개 코스, 12km로 조성됐습니다.
1코스는 연미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조설대와 어우늘, 월정사 등을 탐방하고,
2코스는 연미 마을회관를 출발해
오라 지석묘와 고지레 등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