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섬속의 섬 우도에서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주민과 사업자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환경훼손 우려 때문인데요.
외부 자본과 개발 자체에 대한 거부감까지 작용하면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속칭 '돌칸이' 부근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 부지입니다.
곳곳에 돌담을 따라 조경수가 심어져 있고
조형물도 하나 둘 들어섰습니다.
제주지역 한 영농조합법인이 이 곳 4만 9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380여 억원을 투입해 수석 박물관과 미술관, 50실 규모의 콘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우도 주민들은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규모만 작을 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악산 개발사업과
비슷하다는 주장입니다.
우도 주민들은 사업이 추진될 경우 경관과 환경훼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개발지역인 만큼
원형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사업이 승인될 경우 우도의 난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계헌 우도면연합청년회 사무국장>
"시설이 들어오게되면 어떤식으로든 환경적인 파괴 이뤄질텐데
그에대한 보완할 수 있는 것을 선결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는다."
때문에 주민들은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앞서
실시된 의견 수렴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대해 사업자측은 공원 조성이 사업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환경훼손 논란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리조트 논란이 된 숙박시설도 주민들이 수긍하지 않을 경우
사업계획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도 외지인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영민 00농업회사법인(주) 대표이사>
"우도 주민들이 자기네 땅에서 뭘 하느냐하는데 좋은 환경에 제가 모았던 작품들을 갖고와서
공원화시키고 주민과 활성화되려고 하는 취지에서 한 것이다."
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시작으로 전략 환경영향평가와 경관심의 등
많은 행정적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사업추진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무단이탈자는 늘고 있는 반면
경찰의 검거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무사증 입국자 중 무단이탈자는
지난 2012년 370여 명, 지난해 720명,
올들어 지금까지 796여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무단 이탈자 1천 800여 명 가운데
검거실적은 670여 명으로 35퍼센트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해경과 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불법체류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건전한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지방에 완연한 가을날씨는 주말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22.7도를 비롯해
성산포와 고산에서도 20.4도에 머무는 등
제주 전역에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푸르렀던 나무들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숲길을
김용민, 이경주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단풍이 수줍게 고개를 내밉니다.
알록달록 물감을 뿌린 듯
파란 하늘을 수놓은 단풍이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계곡을 따라 펼쳐진 두렛와 오름의 가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부쩍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숲길이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단풍나무는 어느새 푸른 기운을 내려놓고
새빨간 가을빛을 가득 머금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한대오름 숲길입니다.
이 숲길을 걷다보면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원은형/관광객>
"가을이 다가오니까 단풍잎도 아름답고
공기도 맑아서 좋다."
곱게 물든 단풍은 가을 숲길의 고즈넉함을 더하고
따사로운 가을햇살에 저마다 화려한 색감을 뽐냅니다.
숲길을 찾은 등산객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이어지는 단풍의 향연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 김혜영/관광객>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걸으면서 내내 제주는 축복받은 땅이라고 생각했고
가을이 오는 지금 이 시점도 너무 행복하다."
깊어가는 가을.
숲길을 수놓은 단풍도
제 빛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읍면 지역 가운데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한림 사거리 일대가
최근 불법 주정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무료 주차장을 확충하면서
교통흐름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4거리를 점령한 불법 주정차들.
한림지역 극심한 교통 체증의 원인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세워져 있는 차들로 도로는 늘 혼잡했고, 보행자 불편도 심했습니다.
나아질 것 같지 않던 한림읍 교통 체증 문제 최근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찾은 한림읍 사거리.
예전보다 도로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길 옆을 빽빽히 채웠던 차들도 사라졌습니다.
간혹 도로에 잠시 세우는 차량들도 있지만, 정차 시간은 채 5분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류정자/한림읍>
"길을 건너려고 해도 주정차량 때문에 차가 오는지 모를 정도로
복잡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깨끗해졌다."
이 일대 24시간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나타난 변화입니다.
올해 자치경찰단에서 한림 지역 세 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불법 주정차량 6천여 대를 적발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올해 초 부터 단속이 이뤄진 이후 극심했던 한림읍 교통체증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4 거리 가운데 버스가 다니는 노선이 집중 단속 구간입니다.
<인터뷰:강상홍/道자치경찰단 CCTV 상황실장>
"단속을 시행하니까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단속하니까
시내외 버스 운행이나 출퇴근 교통도 원활해지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가 공영주차공간을 늘린 것도,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읍면 지역에서도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꼽히는 한림 사거리.
주차공간이 늘어나고 단속이 실효성을 거두면서
불법 주정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이 주차장 운영 수익으로만
최근 4년간 1백 억여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제주공항 주차장 운영 수익은 119억 원으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26억 여 원에서 지난해 33억 여 원으로
해마다 2억 원 가까이 주차장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50여 건에 대한 보상액은 2천여 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오프닝>
이번주말 큰 일교차만 주의하신다면
나들이가기 좋은날씨가 되겠습니다.
주말내내 하늘이 맑아서
일교차는 더 크게 벌어질텐데요.
밤사이 맑은 가운데 바람도 잠잠해서
복사냉각은 더 활발하게 이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12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반면, 한낮에는 따뜻한 가을볕이 공기를 데워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과 모레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예년 이맘 때 보다도 3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낮시간대에는 활동하기 좋을텐데요.
다만, 이른아침과 늦은시각까지 바깥에 계실거라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구름모습>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었습니다.
내일은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북부지역>
북부지역 종일 하늘은 쾌청하겠습니다.
밤새 복사냉각이 이루어지면서
아침기온은 12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도 맑은 날씨 속에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내일아침 서귀포 14도,
낮기온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동부지역>
동부지역의 하늘도 맑겠습니다.
낮동안 22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도 한낮에는 가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내일 고산의 낮기온 22도,
한림은 21도 예상됩니다.
<산간지역>
내일 산간지역도 맑은 날씨에 산행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내일아침 성판악은 7도까지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도서지역>
도서지역도 맑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아침 12도에서 낮에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날씨>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미터 내외로 잔잔하겠습니다.
<오름날씨>
도내 오름도 주말 내내 쾌청하겠습니다.
<주간날씨>
다음주 초에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화요일까지 내리겠고요.
이후 다시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생활지수>
주말 나들이나 산행계획하실 분들은
일교차에 대비하셔야겠고요.
세차 계획하셨다면
다음주 초 비소식 있다는점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일출일몰>
내일 해 뜨는 시각은 오전 6시 40분,
해 지는 시각은 저녁 5시 57분 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그제 제주시 연동에서
외벽이 무너진 아파트는
지은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건물이었지만,
건물 안전등급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B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호 등급을 받은 아파트에서 왜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일까요?
김용원 기자가 건물 안전등급 제도의
허점을 짚어봤습니다.
아파트 외벽 전체가 무너져 내린
제주시 연동 사고 현장입니다.
외벽 벽돌 마감재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아파트의 건물 안전등급은 B 등급.
큰 문제 없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미 사고 전부터 건물 균열 등 사고 징후가 있었는데 어떻게 그동안 안전등급에서는 양호 등급으로 분류됐을까?
문제는 안전등급 판단 기준과 점검 방식에 있습니다.
건물 안전등급은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15년이 지나면 안전점검을 통해 A에서 E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안전점검 자체가 육안으로만 검사하기 때문에 건물이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15년 이상 지난 건물부터 A등급에서 몇 등급으로 구분해서 지정한다.
(해당 건물이) 어느 시점에 B등급으로 지정됐는지 정확히는..."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매년 1회 이상 안전 검사를 받도록 한 의무 규정과는 달리 소규모 아파는는 이런 법 규정에서도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난 노후 아파트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의무화하거나 안전점검 기준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씽크:우원종/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주도지회장>
"이런 부분은 신경을 써야 한다. 법이 아니라도 제주도 조례로
특별히 제정해서 (아파트를) 관리할 수 있다."
사고 아파트 처럼 현재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는 제주시 지역에만 40 곳에 이릅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꼼꼼하고 면밀한 점검 없는 건물 안전등급제도,
존재의미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화재 등 재난 발생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제주지역 소방 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유대운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에 필요한 적정 현장 소방 인력은 966명인데,
현재 인력은 514명으로 46%가 부족합니다.
제주의 현장소방인력 확보율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남과 경남,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가장 낮은 겁니다.
또 119 구급대원 배치율도 법정 수요 기준이 261명인데
16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