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지하수 보존해야"…"시설공단 준비 부족"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2.04.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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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꼭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공산인 제주도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에서만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동업무협약을 맺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 후보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특별대담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입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제주 지하수 보존을 꺼내 들었고 의장 재임 시절 시설관리공단 처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의 소극적인 행태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임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는 지난 원희룡 도정의 성장 위주, 개발 위주의 정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표공약으로 제주지하수 보존을 제시했습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하수가 오염되면 다시 또 해안 생태계, 연안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습니다. 다시 또 순환됩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금 이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주의 미래는 없다."

이어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 콤팩트 시티, 이른바 압축도시를 제안했습니다.

주거와 사무, 상업시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고밀도 도시계획 모델로 활성화하자는 제안입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원스톱으로 모든 게 이뤄지거든요. 정주 여건이 이뤄지고 쇼핑이 이뤄지고 먹을거리가 이뤄지고. 따라서 이러한 콤팩트시티 고밀도 개발을 통함으로 인해서 도시 외연 확장을 막아보자는 겁니다."

2공항 추진과 관련해 "도민 뜻을 무겁게 반영하는게 최고"라는 말로 답변했고

영리병원에 대해서는 공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상하수도나 쓰레기 문제로 시설관리공단이 회자되는 가운데 의장 재직 당시 관련 조례의 보류나 부결 처리에 대해 김 후보는 제주도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같은 결정에 선거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문제점을 다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점이 바뀐 게 없어요.제가 도에다 요구한 건 그렇습니다. 의회에서 지적한 것들을 보완해 와라, 그러면 상정한다. 하나도 보완한 게 없습니다."

제주대중교통정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교통수단의 경우 이해관계집단과의 충돌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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