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4] 제주시수협…4파전 각축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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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스물네 번째 순서로 제주시수협입니다.

제주시수협은 현 조합장과 전현직 임원 등 모두 4명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다자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구좌읍과 조천읍, 애월읍을 거점으로 34개 어촌계를 관할하는 제주시수협.

조합원 4천 253명에 총자산은 4천 129억원 규모입니다.

제주의 관문 수협으로서 청정제주 수산물을 유통 판매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시수협은 현 조합장과 전현직 임원 등 4명이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우선 김성보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합니다.

김 조합장은 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선 안정감과 연륜을 두루 갖춘 수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항구 확대와 접안시설 확충, 어선 조업 구역의 조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성보 / 제주시수협 조합장>
"전체 수산업이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됐는데 경륜 있는 제가 이것을 해결을 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김경필 제주시수협 이사는 젊은 리더십을 내세우며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 이사는 어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라 경쟁입찰제 도입과 동서지역 활어위판장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경필 / 제주시수협 이사>
"역사와 명성을 되찾고 실적을 위주로 한 다양한 경제사업에 투자해 조합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이태훈 전 제주시수협 상무 역시 조합장선거에 첫 깃발을 꽂습니다.

이 전 상무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접안시설 확충과 활어 보관용 가두리시설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태훈 / 전 제주시수협 상무>
"저의 28년 경험을 우리 수협 조직을 위해서 아니 우리 조합원을 위해서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재일 제주시수협 대의원도 처음 출마하는 신예입니다.

한 대의원은 제주시수협의 위상을 회복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산물 유통 판매 기능과 어업 생산기반시설의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한재일 / 제주시수협 대의원>
"수협은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주시수협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자구도로 인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제주시수협.

제주 관문 수협의 일꾼은 누가될 지 표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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