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9월 역대기온 1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1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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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어제 기상청에서 전국 가을철 기후분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올 가을은 참 더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 가을철 기온이 역대 3위를, 9월 평균기온은 25.4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상순에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일본까지 동서로 폭넓게 고기압이 발달한 가운데 강한 햇볕까지 더해졌고,

9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높았습니다.

10월과 11월에도 기온변동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났는데 기상청은 기후변화를 실감한 가을철이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든 요즘도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북쪽의 찬공기가 우리나라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낮 기온이 23도까지 올랐는데요.
(오후 5시 최고기온 기록 확인 필요-극값 경신 가능성)

이번 주말사이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기온이 12에서 16도, 낮기온은 20에서 23도로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흐린 날씨 속에 아침기온 12에서 16도 낮기온 19에서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월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남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이날까지 기온은 높게 유지되겠지만 제주에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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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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