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에서 지진 증상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제주도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제주시 구좌읍과 남원읍 등 동부지역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실제 지진은 관측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 해당 시간에 인근 공사장이나 채석장 등에서 발파작업은 없었으며
당초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된 테러대응관계기관 합동훈련에서 폭음탄을 원인으로 추정했지만 강도가 약해 이로 인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