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버스 노선 개편…일부 폐지·급행 신설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7.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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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버스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감차를 실시했는데요.

감차에 따른 후속조치로 다음달부터 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합니다.

중복 또는 비효율 노선은 통폐합되거나 시간이 조정되고 장거리 운행 노선은 단축, 서귀포시에는 급행 버스를 신설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한라수목원을 시작으로 함덕 신사동을 잇는 326번 버스.

왕복 60km가 넘는 장거리 노선으로 제주시내 곳곳을 경유합니다.

하지만 다른 버스와 노선이 70% 이상 중복돼 다음 달부터 폐지됩니다.

[문수희 기자]
"제주도가 버스 64대를 감차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다음 달부터 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개편에 따라 중복 또는 비효율 노선 58개는 통폐합되거나 버스 운행 시간이 조정됩니다.

장거리 노선도 단축됩니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버스터미널까지 90km의 장거리를 운행하던 급행 노선을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대정,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남원으로 나눠 운행합니다.

대정에서 남원까지는 급행버스를 도입해 공백을 줄이고 정류소를 12개로 간소화해 기존 간선버스보다 15분 정도 운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아침 출근 시간에 10개 노선, 14개 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버스를 8월 한 달 동안만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태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대중 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재정 건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가 되겠습니다."

제주도는 버스 개편에 따른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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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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