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감귤 인기 '꾸준'…재배면적도 증가세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6.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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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우스감귤은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도내에서도
하우스감귤을 재배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3천㎡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감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하우스감귤 출하 시기를 맞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수확 시점은 일주일 가량 늦춰졌습니다.

가을 고온과 봄철 저온 현상 등 이상기후로
생육이 늦어진 탓입니다.

다만 최근 기온이 오르고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당도를 비롯한 품질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성진 / 하우스감귤 농가>
"하우스 귤 작황은 작년보다도 농사가 괜찮게 돼서 (열매도) 많이 달렸고 7월 말, 8월경에는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산 하우스감귤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2만6천600톤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달 중순 평균 경락가는 3㎏ 기준 2만1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하우스감귤은
높은 당도와 균일한 품질로
제주 감귤 중에서도
효자 품목으로 꼽힙니다.


실제 도내 전체 감귤 재배면적에서
하우스감귤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조수익에선 8%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고품질의 하우스감귤이 소비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 250ha에 그쳤던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지난해 470ha로
10년 사이 88% 급증했습니다.

생산량 증가에 발맞춰
제주농협과 제주도 등은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송창구 /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큰 대형 거래 업체에 가서 할인 행사와 여러 가지 판촉 행사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말레이시아 수출하려고 샘플도 보냈고 앞으로 해외 수출까지도 고려해서…"

겨울 과일로 유명한 제주 감귤이
시설하우스 재배 확산으로
여름철에도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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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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