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화산층 일부 유실, "많은 비 때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9.16 16:24
성산일출봉 화산층 절벽 일부 구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5분쯤
성산일출봉에서
낙석 신고가 소방으로 접수돼
제주도세계유산본부 등이 오늘 현장 확인에 나섰습니다.
조사결과 붕괴 지점은 탐방로 서쪽 1km 지점으로
지상에서 5m 높이에서
80cm 가량의 바위와
나무 등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최근 며칠 사이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절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드론 촬영과 3D 정밀 측량을 통해
정확한 유실 규모와 원인을 파악해 사후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