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 매출 감소 '호소'…"고물가 해결 시급"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9.17 16:11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 관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업체 대부분이 매출 감소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높은 여행 경비와 콘텐츠 부족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4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줄어든 규모입니다.

관광객 감소로 관련 업계 매출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관광업체 300곳을 조사한 결과
84.7%가 최근 1년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45%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이 기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3.3%에 불과했습니다.



업체 10곳 중 6곳은
관광객 감소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이 35%로 뒤를 이었고
임대료 지급과 마케팅, 자금 조달, 인력 확보 등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산업의 현안으로는
절반이 넘는 업체들이
숙박·렌터카·식비 등에 대한
여행객들의 가격 불만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콘텐츠 부족 문제 역시 43%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등
제주 관광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조준호 /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부부장>
“최근 제주 관광산업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폭 증가에 따라 활기를 띠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통해 신뢰 회복을 통한 관광 소비 가치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업체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지원, 세제감면 등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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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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