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일자리 미끼' 캄보디아 보낸 20대 검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0.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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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캄보디아에서
감금이나 폭행 등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서
제주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속여
지인을 범죄 조직에 보낸 혐의로
제주에서 20대 여성 모집책이 검거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지인을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넘긴 혐의로
제주 지역 모집책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열흘 동안 일하면
1천 2백 만 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며
지인인 20대 남성에게 접근했습니다.


일자리는 물론이고
항공비 등 경비도 지원해 준다는 말에
피해자는 지난 6월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휴대전화와 짐을 빼앗긴 채 감금됐고

한 달 만에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는
지난 7월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수사를 벌여
지난 16일, 제주 시내에서
모집책인 20대 여성 A씨를
공동 감금과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B씨로부터
항공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피해자의 출국을 도왔고
그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A씨는
감금 등에 대해서는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통화내역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추가 피해자 모집에 관여했는지와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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