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혐의로
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산간 인적 드문 곳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전기충격기와 토치, 탈모기 등 도축 설비를 갖춘 후
지난 2021년 12월부터
흑염소 수백여마리를 불법 도축하고
즙으로 가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도축 작업장은 매우 비위생적이었고
도살 방법 또한
잔인하게 이뤄진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