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개편…도심 축소·읍면 확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1.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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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이
새학기부터 학교 통학버스 운영 방식을 크게 바꿉니다.

청소년 무료 대중교통 제도가 시행되면서
도심 지역 학교의 통학버스는 줄이고
통학 여건이 불리한
읍·면 지역 학교에는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0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해 왔던
제주신성여고는
올해 절반수준으로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난해 7억 2천만 원이었던 예산이
올해 3억 1천만 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측은
방학기간 통학버스 운영을 중단하거나
운행일수를 줄이는 등 조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예산 축소는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기고 역시 전년도 대비
절반가량 예산이 줄어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 일부 중·고교의
올해 통학버스 지원액이 감액됐습니다.

반면 읍·면지역이나
통학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교는 지원이 유지되거나 확대됐습니다.

특히 한림공고와 한국뷰티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운송업체와
학교장 간 계약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자부담을 없앴습니다.

또한 학교 수요 여건에 맞춰
그동안 45인승 대형버스만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형 통학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관 / 제주도교육청 안전관리과장 ]
"동 지역에서 읍면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학교장에게 재량권을 부여해서 통학 노선도 조정하게 했고, 또 통학버스
승차 정원도 예전 45인승에서 20인승, 20명에서 36인승까지
이렇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제주도교육청은 통학버스 축소와 함께
대중교통 보완책 마련을 위한 제주도와의 협의도 진행중입니다.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옵서버스 추가 배치나
일부 학교를 경유하는 순환노선 신설,
심야버스 확대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대책은
아직 관계 기관과의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통학 시간 단축 효과는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 축소 이후
대중교통이 학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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