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지난해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어
회복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토지 매매거래량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7천1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던 2024년과 비교해 10.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장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2021년, 1만 2천여 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회복세도 더딘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가 급감했던 1년 전보다는 40.3% 증가했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해 소폭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2.2%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시장이 침체된 사이
토지 시장의 거래 절벽은 더 심화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토지 매매거래량은
1만 4천8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토지 거래량은 2021년 3만건을 웃돌았지만
이후 2만건 선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미분양 문제가 여전하고
실물 경기 회복도 늦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이한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제주지역 주택 거래량은 외지인 매입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으나 매매가격은 미분양 주택 해소 지연, 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하방 요인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주택 매수심리 개선 폭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바닥은 확인했지만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제주 부동산 시장.
올해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시장의 침체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