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린 눈과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출발 33편, 국제선 출도착 5편 등 총 38편이 결항됐습니다.
청주와 김포 등 다른 공항 기상악화에 더해
제주공항에도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되면서 결항편수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상 악화가 예보된 만큼
공항 이용객에게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첫 4.3 직권재심 재판이 다음 주 예정된 가운데
군사재판 수형인들이
청구 대상에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직권재심 합동수행단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올해 첫 4.3 직권재심 재판 청구 대상에
일반 재판 수형인 40명만 포함됐고 군사재판 수형인들은 제외됐습니다.
합동수행단은
남아있는 군사재판 수형인 360여 명 가운데
260여 명이
현재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으면서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탄핵 정국 속에
4.3 중앙위원회 심의 일정도 불투명한 가운데
희생자 결정 지연으로 명예회복 절차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강풍과 함께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모레까지
산지에는 10에서 30cm, 중산간 5에서 20cm,
해안 지역에도
3에서 8cm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일부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 동부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는
오후 들어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5에서 6도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남동연안바다 제외한
제주 전 해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2에서 5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 1월 누리꾼 관심 뉴스
(올해 첫 조회수 상승 뉴스, 최다 조회수, 주목받은 뉴스)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어떤 뉴스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고리즘을 타고
새해들어 처음으로 높은 조회수를 보인 뉴스는
신년기획으로 전해드린
올해 제주 집값의
하락세가 전망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국내 정세 등이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누리꾼들은
그동안 집값이 너무 올랐다며
더 내려야 한다고 의견을 주기도 하셨고요.
체감상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고
미분양이 넘치지만
자신의 집은 없는 게 서글프다며
현실적인 댓글들도 남겨주셨습니다.
길었던 설 명절 연휴가 있었던만큼
설날과 관련한 뉴스들도
누리꾼들에게 주목 받았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제주 설 차례상 비용은
전국 최대 수준이었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로
설을 앞두고 열린 오일장은 한산하다는 소식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는
구좌읍에서 발생한
1톤 트럭이 바닷물에 잠긴 사고 소식이었는데요.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안가에 세워둔 트럭이 밀물에 침수가 된건데,
이렇게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면서
1만 5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도
해상에서의 중국어선 불법 조업이나
제주를 거쳐 무단이탈하려던
베트남인 검거 소식 등
사건 사고 관련 뉴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제주 무사증 제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주기도 하셨고
무단 이탈과 관련해서는
국내 운송책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1월 조회수가 높았던 사건 사고 소식들은
전부 외국인과 관련되거나
대부분 해양과 관련된 소식이었는데요.
광활한 제주 해역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해 논의가 이뤄지던
제주동부해양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조금 더 체감이 되는 듯 합니다.
주목할 만한 뉴스도 여럿 있었는데요.
지난해 KCTV가 연중 취재를 이어오며
지난달 마지막 보도를 한
떴다방 뉴스에 누리꾼들 많은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수 십억 원을 가로챈
떴다방 일당의 판결과 관련해
피해 어르신들이
재밌게 놀았으면 끝이라며
오히려 일당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요.
누리꾼들은
자식들이 잘해야 어르신들이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고립에서 오는 인지부조화 같아
심각하고 안타깝다 등 의견 주셨습니다.
참고로 이 일당은
최근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항로 개설 소식에도
누리꾼들 많은 관심 보여주셨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채 설치된
각종 장비와 시설에 대한
손실 보전금 발생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제주도내 65살 이상 어르신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치도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제주도내 치매환자는 1만 3천여명으로
65살 이상 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누구나
연령 제한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합니다.
농업 현장에서
안전교육과 재해 예방활동,
사고발생에 따른 신속 대응을 담당하는
농업인 안전리더를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36명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위해
파쇄기 자동 엔진 정지 기능과
농기계 상하차용 사다리 이탈 방지 장치 등
다섯종의
안전설비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또는 유관기관과 함께
농기계 안전교육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지도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의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립니다.
국내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등을 비롯한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과 단체가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게 됩니다.
특히 폐막공연에서는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출연해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쉽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관람료는 대극장 1만원, 소극장은 무료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살 이상 어르신은 최고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 4일까지
통계법에 따른 2025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합니다.
도내 모든 사업체 11만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사업체명과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등 9개 항목입니다.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사업장을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하며
전화와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도 함께 실시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 검토와 분석을 거쳐 12월 공표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가 오는 10일부터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530여 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반찬가게와 떡 판매점, 건강원 등으로
식품 표시 기준 준수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위생 관리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합니다.
서귀포시는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 계도하고
2차 불시 점검을 통해
시정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귀포시가 이달 말까지
홀로사는 어르신 500여 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65살 이상 홀로사는 무주택 어르신으로
공공임대와 전세,
부양의무자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거주 주택 임대료에 따라
최대 70만 원을 연 1회 지급되고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서귀포시는
제출 서류와 동거인 여부 등을 확인해
지원대상을 결정하게 되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고연령 어르신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낙찰률이 역대 최저치에 그쳤습니다.
경매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부동산 경매 진행건수는 321건으로
이중 56건만 낙찰되면서
낙찰률 17.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제공된 2001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에선
14.5%의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지지옥션은
경매 진행건수가 늘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낙찰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시가
오는 12일까지 바다환경지킴이 163명을 모집합니다.
신청은
19살 이상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책임감을 가진
제주시 거주자면
희망 근무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선발된 바다환경지킴이는
다음 달 10일부터 10월까지 근무하게 되고
해양쓰레기 수거와
불법 투기 방지, 계도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