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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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제주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주를 찾아 동문로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4.3 정신과 재생에너지
정부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에 나선 가운데 제주가 최종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달 중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특구선정에 대한 가능성은 높지만 제주도가 핵심사업으로 신청한 3가지 가운
오늘 새벽 도내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에 근무하던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무실에선 유서가 발견됐는데, 학부모의 민원을 대응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도교
한국전쟁 당시 1천여 명의 전쟁 고아를 구한 미 공군 딘 헤스 대령의 10주기 추모식이 오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습니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헌신은 우리들 가슴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3
  •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운영 수탁기관 공모
  • 제주도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제주갤러리를 운영할 수탁 기관을 공개 모집합니다. 현재 제주도에 주된 사무소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에 도내에서 문화예술관련 사업실적이 있거나 운영하고 있는 기관 또는 법인 단체는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탁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2억1000만 원 입니다. 지난 2022년 3월 개관한 제주갤러리는 현재까지 모두 50여 회의 전시를 통해 제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2024.12.19(목) 09:26  |  문수희
KCTV News7
00:34
  •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 칠성로 거리공연 개최
  • 제주시가 연말 소비진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과 25일 칠성로 상점가에서 거리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칠성로의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음악과 마술, 비눗방울 공연 등이 버스킹으로 진행됩니다. 또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마련됩니다. 제주시는 이번 거리공연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24.12.19(목) 09:25  |  허은진
KCTV News7
04:35
  • [송년기획 5] 악재에 휘청인 제주관광…과제 산적
  • KCTV 송년뉴스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올해는 제주관광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국인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관광 이미지를 해치는 여러 악재가 터져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졌습니다. 외국인 관광시장은 방문객 증가에도 소비가 줄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 한해 제주관광은 각종 악재에 허덕였습니다. 비계삼겹살 논란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갑질과 바가지 요금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관광 혁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출범했지만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계속해서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관광시장은 양적 성장에 비해 경제 효과가 부족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패턴 변화. 제주관광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 축소, 고물가 이미지 등이 맞물린 여파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도내 한 식당에선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제주여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절정에 달했고 관광업계는 크게 휘청였습니다. [박기영 / 식당 업주(지난 5월 29일)] “(매출 감소가) 2~30% 저 같은 경우에는 심한 데는 더 있고요. 심한 데는 반 이상 되는 데도 있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사장님들 모여서 얘기하는 것 들어보면…” 비계 삼겹살 논란은 올 한해 이어질 악재의 신호탄에 불과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선 평상 갑질과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후엔 해산물 노점의 바가지 문제까지 터졌습니다.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부정 이미지 확산에 제주관광 혁신을 위한 도지사 직속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열었습니다. 또 마을회 등과 협의해 해수욕장 파라솔과 평상 이용요금을 인하했습니다. 이미지 개선 노력은 천만 관광객 돌파를 앞당기는 데 일조했지만 국내선 공급석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이어지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지속됐습니다. 실제 올해 월별 내국인 관광객 감소율을 보면 1월 마이너스 6.2%를 시작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크게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엔 다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강동훈 / 제주도관광협회장]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항공사들이 대형 항공기를 수익성이 높은 해외 노선에 집중 배치하고 제주에는 중소형 항공기를 많이 배치해 항공 좌석 수가 지속적으로 모자란 실정입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올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34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3배 가까이 늘며 내국인의 빈자리를 채운 덕분입니다. 하지만 경제 효과는 예전만 못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 대비 25% 증가했지만 명목소비는 56% 감소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소비는 60%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 수는 10% 줄어든 반면 실질소비와 명목소비 모두 늘었습니다 체류시간이 짧은 크루즈 관광객과 씀씀이가 적은 중국 MZ세대가 제주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고선영 /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제주도를 찾고 있는 외래 관광객 중에서 약 73%가 중국 관광객이고 이번 연구를 보면 중국 관광객 중에서도 MZ세대가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완전히 단체여행이었거든요. 이른바 깃발 여행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이들이 완전히 개별화로 돌아섰습니다.” 제주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관광산업.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상품 개발과 산업 시스템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 2024.12.19(목) 09:17  |  김지우
  • 강풍피해 잇따라 소방 안전 조치…오전까지 '주의'
  •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제주시 삼도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이보다 앞선 오늘 새벽 3시 35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마트에서 행사 천막이 바람에 날리는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오전까지 곳에 따라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 2024.12.19(목) 08:02  |  김경임
  • 찬바람 불며 추워, 낮 최고 11도
  •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찬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가 3.8도, 서귀포 3.1도, 성산 2.1도 등으로 분포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8에서 11도로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산지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산간 지역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4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4.12.19(목) 07:30  |  김경임
KCTV News7
04:09
  • 송년기획7> 민주당 6연속 싹쓸이…오영훈 사법리스크 끝
  • 오늘 KCTV 송년 기획뉴스는 올 한해 제주 정가의 주요 이슈들을 추렸습니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역 6연속 싹쓸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9월에는 제주 도백 오영훈 지사가 대법원 판결을 통해 사법리스크를 덜어 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습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으로 제주의 3석을 석권한 이후 6차례 연속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시 갑 지역에서는 문대림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고 총선과 지방선거 등 4전 5기 끝에 당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제주시 을 지역은 유일하게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뤄졌는데 김한규 의원이 64%를 넘기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후보와 정당 지지도가 엇갈리고 고등학교 동문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귀포시 지역은 위성곤 의원이 3선 고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총선 당시 제주지역 후보자들은 '정권 심판'과 '정치 교체'를 앞세우며 경쟁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도민들에게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고질적인 제주홀대론이 도민들의 실망감을 키우는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 올해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란히 불참했습니다. 2년 연속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겁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 자체가 수도권 격전지 방문 등을 이유로 선거기간 제주를 한 차례도 찾지 않았습니다. 제주 정치 교체를 내세웠지만 그에 부응하는 인재와 전략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지역에서 활동한 후보에 대한 공천을 미루고 전략공천을 강행하며 당내 반발과 혼란을 키웠습니다. 제주지역 6회 연속 싹쓸이 기록으로 민주당은 도민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게 됐고 국민의힘은 인물난과 전략부재라는 고심을 떠안았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대법원 판결도 올해 제주 정가의 관심사였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최한 상장기업 만들기 협약식을 검찰이 사전 선거운동으로 판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심과 2심 모두에서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9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하지만 오 지사는 줄곧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오영훈 / 4월 24일 2심 판결 직후] "저는 여전히 무죄 입장을 주장하고 있고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 정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대한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가 없다며 오 지사와 검찰,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 지사는 벌금 90만 원이 확정돼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따라다니던 사법리스크를 털어 냈습니다. 다만 당선 무효형은 피했지만 측근들도 대거 유죄 판결을 받았고, 지난 2016년 총선 당시에는 역선택 유도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만큼 정치인 오영훈의 도덕성에는 두 차례 선거법 위반이라는 흠집을 남기게 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4.12.18(수) 17:53  |  허은진
  • 오늘의 날씨(12월 18일)
  • 오늘 제주는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곳에 따라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늦은 새벽까지 산지에 5에서 10cm의 눈이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에서 5도 낮기온은 7에서 11도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제주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4.12.18(수) 17:18  |  김수연
  • '평화대공원' 알뜨르에 야구장·사격장?…찬반 '팽팽'
  • 국방부가 무상 임대한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이 일대에 야구장과 파크골프장, 사격장 등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하면서 찬반 논란이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 전쟁과 수탈, 강제 노역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제주 도민의 빼앗긴 땅이었습니다. 2007년 평화대공원 조성 계획이 발표되고 지난해, 소유주인 국방부로부터 약 69만 제곱미터 부지에 대한 사실상 영구적인 무상 사용권을 제주도가 넘겨 받은 이후에는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대공원 부지에 들어설 시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영훈 도정은 이 일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왔는데 관련 용역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알뜨르 비행장 평화대공원 예정지 인근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이상의 파크골프장과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야구장, 그리고 국가대표 연습 규격의 실내사격장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지역 내에서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찬성 측은 수십년 동안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했던 만큼 지금이라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인구 유입과 주민 편의를 고려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고석용/대정읍 스포츠파크 건립 추진위원장] "저희 대정지역 주민들은 이 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 스포츠와 평화는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생태와 환경, 역사와 문화 가치가 중심이 돼야 할 평화대공원에 스포츠 타운은 부적절하다는게 반대측 입장입니다. [김정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대표] "스포츠 시설이나 이런 것들을 조성하는 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정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서..." 특히 제주도가 매입한 과거 중국 자본 소유의 송악산 인근 5만 제곱미터 부지를 공원 대신 전지훈련복합시설로 조성하는 구상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임홍철/제주도 환경정책과장] "지금은 전체 초기 구상이고 내년에는 관계 부서에서 타당성 용역을 별도로 할 것이고 그러면서 다시 지역 주민과 의견을 계속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화 교육 현장에 스포츠 전지훈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계획의 적정성을 놓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이아민)
  • 2024.12.18(수) 17:14  |  김용원
  • KCTV시청자위원회 열려…"방송이 일상회복 도와야"
  • KCTV제주방송 시청자위원들은 헌정 초유의 탄핵사태로 사회가 어수선한 만큼 방송이 일상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 열린 4분기 시청자위원회에서 위원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의 감격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일상의 회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들은 또 KCTV의 4.3특집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기획한 '어멍'은 4.3 당시 여성의 피해실상과 피해회복과정의 소외문제를 심도 있게 잘 다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데... 지역과 더 밀착한 콘텐츠가 필요하게 될거라면서 읍면동이 참여하는 뉴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습니다. 또 기업경기 부진이 심각하다며 민생과 경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주문했고,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공모해 희망을 전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 2024.12.18(수) 17:04  |  오유진
  • 찬바람 강해 추워…내일 새벽까지 눈·비 (17시용)
  • 오늘 제주는 흐리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는 8.9도, 서귀포는 10.3도, 산지는 영하 4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흐리고 춥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산지에는 5에서 10cm의 눈이 해안 지역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내일 오전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내일도 물결이 최고 4m로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 2024.12.18(수) 16:19  |  문수희
  • [재일제주인 100년] ⑤ 교육기부, 애향·애국 '의미'
  • 재일제주인 이주 100년 역사를 통해 우리가 기리고 감사해야 할 기억들을 기록해 나가는 기획뉴스 5번째 순서입니다 광복 전후로 제주에서는 마을마다 지역주민 주도의 학교설립 운동이 활발했습니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은 학교설립 자금과 자재를 지원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다시는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애국, 애향 정신이 있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재일제주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오사카시 이쿠노구. 히라노 운하 주변 코리아타운과 츠루하시 시장의 모습은 이쿠노구가 왜 일본속 제주라고 불리는지 보여줍니다. 일제강점기 지독한 생활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에 온 제주인들은 차별과 천대를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향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번 돈 대부분을 송금하고, 친목회를 중심으로 기부활동도 활발했습니다. [이창익 전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번 돈 대부분을 고향에 송금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든 고향을 도와줘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어떤 지역의 사람들보다 강했던 것 같아요." 특히 재일제주인들의 기부활동은 교육분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광복 전후로 제주에서는 마을단위로 학교설립 운동이 경쟁적으로 펼쳐졌습니다. 1945년 8월부터 미군정이 끝나는 1948년 8월까지 3년 동안 도내 초등학교가 52개에서 95개로 늘어났을 정돕니다. 재일제주인들의 재정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육이야말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나라를 빼앗기는 비극을 되풀이 할 수 없다는 뜻이 컸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기 재일제주인 고 조규훈 선생이 오사카에 건국학교를 설립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어 고향 신촌에 조천중학교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자재를 보내는 등 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고정자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 관장] "일본의 교육이 높아서 당했다고 생각하신느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는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제주의 학교설립 운동은 국가나 지방 행정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뤄졌습니다. 타 시도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제주 사람들의 뜨거운 고향사랑과 교육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명홍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 단장] "100년 가까이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제주사람으로서의 하나의 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보다 교육적인 관심 높다. 애듀케이션 아일랜드. 제주는 한 마디로 하면 애듀케이션 아일랜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12.18(수) 15:00  |  최형석
  • 소득계층 상승 '바늘 구멍'…양극화 고착 우려
  • 근로 또는 사업으로 돈을 벌어 소득계층이 상승한 도민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소득이 많은 계층인 5분위 진입하면 오랜 기간 고소득을 유지하는 한편 빈곤층은 저소득이 고착화돼 소득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이 상승한 도민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근로와 사업소득을 바탕으로 처음 개발한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제주에서 전년과 비교해 소득분위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사람은 36.3%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소득분위 이동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소득분위 이동자 중 계층이 상승한 사람은 18.3% 하락한 사람은 18.1%였습니다. 나머지 63.7%는 전년과 같은 소득분위를 유지했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도별 소득분위 이동 비율을 보면 상승과 하락 이동 모두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습니다. 상승 이동은 2018년 18.5%에서 2022년 18.3%로 0.2%포인트 내렸고 하락 이동은 같은 기간 20.3%에서 18.1%로 2.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유지 비율은 2020년부터 증가하고 있는데 그만큼 사회 이동성이 줄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2년 소득분위별 유지 비율을 보면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자인 5분위가 83.7%로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 5분위였던 사람 10명 중 8명은 이듬해에도 5분위를 유지했다는 뜻입니다. 빈곤층인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의 소득분위 유지 비율은 69.1%로 5분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최바울 / 통계청 통계개발원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 “인천·제주·경기가 높고 세종·전북·울산이 이동성이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 지역 그리고 관광업이 많이 있는 제주도 지역에서는 역동적인 소득분위의 변화가 많이 나타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계층 상승이 어려워진데다가 5분위와 1분위의 소득 유지 비율이 다른 분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득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 2024.12.18(수) 14:17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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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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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KCTV 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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